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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글로벌, 국내 최초 BIM 기반 철근공사관리 플랫폼 개발

‘스마트체커’ 개발, 현장 적용… 철근 누락, 오시공 등 휴먼에러 철저 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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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응구⁄ 2024.09.30 11:22:45

BIM 기반의 스마트 철근공사관리 플랫폼 ‘스마트체커’를 활용한 철근 관리 모습. 사진=코오롱글로벌

코오롱글로벌이 국내 최초로 빌딩정보모델(BIM) 기반의 스마트 철근공사관리 플랫폼을 개발했다.

코오롱글로벌은 30일 철근공사관리 플랫폼 ‘스마트체커’의 1단계 개발을 완료하고 “아파트 시공 현장 적용을 통한 효과 검증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스마트체커는 BIM 기술을 기반으로 시공품질을 향상하고, 철근조립 시 발생할 수 있는 인적오류를 최소화하기 위한 시스템이다. 이를 위해 코오롱글로벌은 지난해 9월 국내 BIM 솔루션 개발 IT 기업 창소프트아이앤아이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후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국내 건설사 중 최초로 철근공사관리에 BIM 기술을 연계하는 데 성공했다.

코오롱글로벌에 따르면 스마트체커 활용 시 철근의 배치와 형태를 시각적으로 표현한 철근샵 도면부터 면밀한 검토가 이뤄진다. 또 공사 진행 중에도 누락이나 오시공 가능성을 실시간으로 검사하고 그 결과를 공유한다.

스마트체커 시스템은 △1단계 철근샵 도면의 정확성 검토 △2단계 철근 시공 사진분석을 통한 오시공 여부 파악 △3단계 AI 기반의 현장 사진분석 등 단계별 체킹 시스템을 통해 현장 작업자의 휴먼에러를 방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코오롱글로벌 관계자는 “이번 현장 적용 결과를 바탕으로 시스템 기능을 고도화할 예정”이라며 “국민의 주거안전에 큰 영향을 미치는 골조공사에 대한 안전성을 강화하고자 스마트체커 시스템의 현장 적용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코오롱글로벌은 BIM 등 프롭테크 기술을 적극 도입하면서 디지털전환과 스마트건설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2018년부터 모든 현장에 BIM 기술을 적용해왔고, 전 직원 BIM 교육과 경진대회도 진행하고 있다.

〈문화경제 김응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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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글로벌  BIM  철근공사관리  스마트체커  휴먼에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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