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응구⁄ 2024.10.14 11:47:05
한국지역난방공사(사장 정용기)가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하게 겨울을 나도록 올해도 힘을 보탠다.
한국지역난방공사는 ‘희망 ON(溫) 난방비’ 웹페이지를 통해 11월 10일까지 난방비 지원 대상선정을 위한 신청서를 받는다.
이 사업은 에너지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고자 지난 2006년부터 19년째 시행하고 있는 한국지역난방공사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사업이다. 한국지역난방공사는 사업을 기획하고 예산을 지원하며, 사회복지법인 굿네이버스가 사업 운영을 총괄한다.
특히, 올해는 사업명을 ‘사랑의 난방비’에서 ‘한국지역난방공사와 함께하는 희망 ON(溫) 난방비’로 변경하고, 지원대상을 개인이나 사회복지시설뿐만 아니라 경영상태가 열악한 사회적기업까지 확대했다.
한국지역난방공사는 지난 18년간 이 사업을 통해 5000여 개 가정과 1600개 사회복지시설에 동절기 난방비로 총 61억 원을 지원했으며, 올해도 약 4억3000만 원을 기부한다.
아울러 온라인 기부 플랫폼 ‘카카오같이가치’를 통해 대국민 기부 캠페인을 함께 진행하며, 여기서 모금된 금액은 전액 취약계층 지원에 함께 사용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자는 △긴급성 △주거환경 △경제적 상황 △적극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선정하며, 12월 12일 발표 후 19일에 난방비를 지급할 예정이다.
정용기 사장은 “‘희망 ON(溫) 난방비’는 에너지 복지 강화를 위해 추진하는 대표적인 사회공헌 사업”이라며 “한국지역난방공사는 ‘깨끗한 에너지로 세상을 따뜻하게’라는 브랜드 슬로건 기치 아래 에너지 취약계층 복지 향상에 기여하는 사회공헌 사업을 추진해, 선도적으로 사회적 가치를 실현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경제 김응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