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예은⁄ 2024.10.14 17:29:15
하나은행(은행장 이승열)은 사회적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가수 임영웅과 함께 개최한 '하나은행 자선축구대회(Hana Bank Charity Match)'가 3만 5천여 명의 관중이 참석한 가운데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14일 밝혔다.
지난 12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자선축구대회는 임영웅이 직접 선수로 출전해 전현직 프로축구 선수들과 함께 친선경기를 펼친 행사다. 대회에서 발생한 수익금은 사회적 취약계층에 전액 기부될 예정이다.
이날 대회는 ‘팀 히어로’와 ‘팀 기성용’ 간의 대결로 진행됐다. ‘팀 히어로’는 임영웅이 구단주로 있는 리턴즈FC 선수들과 조원희, 김영광, 전원석 등 전현직 선수들로 꾸려졌다.
이들은 기성용을 주장으로 이청용, 박주호, 지동원, 이근호 등 전현직 국가대표 및 K리그1 스타선수들은 물론 인기 유튜버 감스트, 말왕 등으로 꾸려진 ‘팀 기성용’이 만나 대결을 펼쳤다.
임영웅은 후반 20분에 왼발 스루패스로 전원석의 득점을 도왔으며, 하프타임에는 자신의 히트곡을 라이브로 공연했다. 경기가 진행되는 동안 이근호가 선수로, 감스트가 해설로 교체해 아바타 축구를 선보이는 등 다양한 볼거리와 재미를 더했다.
최종 결과는 4대3으로 팀 기성용이 차지했다. 팀 기성용은 후반 추가시간에 이근호의 극장골로 팀 히어로를 꺾고 승리를 차지했다.
이날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은 행사에 참석해 시축 및 축구용품 전달식을 진행했다. 특히 신체적 장애를 극복하고 성장하고자 하는 장애인 축구단을 초청해 축구용품을 전달하며 자선의 의미를 더했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이번 자선축구대회를 통해 지역 사회와 소통하고 나눔의 가치를 실현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지역 사회와의 상생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긍정적인 영향을 확대할 것”이라고 전했다.
<문화경제 김예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