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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3분기 누적 매출 25조4234억… 전년 대비 20.8%↑

영업이익 5125억 원, 당기순이익 3946억 원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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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응구⁄ 2024.10.22 16:25:42

현대건설은 22일 3분기 연결 기준 잠정 실적 공시를 통해 누적 매출 25조4234억 원, 영업이익 5125억 원, 당기순이익 3946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샤힌 에틸렌시설, 사우디 자푸라·아미랄 프로젝트, 파나마 3호선 등 국내외 대형 프로젝트 공정이 본격화되고, ‘올림픽파크 포레온’ 등 국내 대형 주택사업 실적이 반영됨에 따라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8% 증가한 누적 매출을 기록했다.

현대건설은 하반기에도 이라크 바스라 정유공장, 폴란드 올레핀 생산공장 등 해외 대형 플랜트 현장과 국내 주택·데이터센터 사업 확대에 따른 매출 증가로 연간 매출 목표인 29조7000억 원을 무난히 달성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3분기 연결 수주 누계는 22조2580억 원으로 연간 목표인 29조 원의 76.8%를 기록했다. 부산 괴정5구역 재개발 사업과 대장~홍대 광역철도 민간투자사업 등 신규 수주와 더불어 사우디 자푸라 프로젝트 패키지2 등 국내외 대형 프로젝트를 확보함으로써 수주잔고 86조5905억 원을 기록했다.

현금 및 현금성 자산(단기금융상품 포함)은 3조9688억 원이며, 지불능력인 유동비율은 169.8%, 부채비율은 132.2%를 기록했다. 신용등급은 업계 최상위 수준인 AA-로, 건전한 재무구조를 유지하고 있다.

현대건설은 독보적인 글로벌 건설 역량을 기반으로 원전, 신재생에너지, 미래 주택 등 차세대 성장동력 확보에 총력을 다하는 한편, 신규 투자개발사업 등 비즈니스 모델 확장을 통한 수익성 안정화에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설계 계약 체결을 앞둔 불가리아 코즐로두이 대형원전 7·8호기와 미국 팰리세이즈 SMR 최초호기 건설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글로벌 원전 시장 점유율을 확대해나갈 예정이며, 정부 중점 추진 국가기반사업 등을 본격화해 견고한 성장세를 이어갈 계획이다.

아울러 효율적인 금융자원 배분과 리스크 대응을 위해 PF(프로젝트 파이낸싱) 운영 기준과 의사결정 프로세스를 재정립하고 PF 관리 현황에 대한 소통을 강화함으로써 기업 가치와 신뢰도를 높일 방침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국내 건설 경기 침체와 글로벌 지정학적 리스크가 장기화하는 가운데 지속 가능한 성장 체계를 마련하고자 사업 관리 전문성과 현장 밀착 지원을 강화하면서 수주 건전성과 수익성 관리에 집중하고 있다”며, “세계적으로 입증한 EPC 역량을 바탕으로 비경쟁·고부가가치 사업 강화, 에너지 밸류체인 확대, 미래 핵심 기술 및 상품 개발에 매진해 글로벌 건설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경제 김응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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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매출  영업이익  당기순이익  수주잔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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