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2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서… 최신 트렌드·혁신기술 반영한 패션·인쇄·조명산업 상품 전시·홍보·체험 공간 마련

서울 중구가 내달 2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어울림광장에서 ‘도심산업 페스타’를 연다. 포스터=중구청

서울 중구가 내달 2일 오후 1시부터 밤 9시까지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어울림광장에서 ‘도심산업 페스타’를 연다.

패션·인쇄·조명 등 중구 도심산업의 우수성을 알리고 지역산업을 활성화하려는 목적의 축제다. 소상공인에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주민에겐 즐거움을 안겨주는 도심 속 산업축제로 자리 잡고 있다.

올해는 최신 트렌드와 혁신기술을 융합해 조화를 꾀하는 동시에 주민 화합을 도모한다는 의미로 축제의 주제를 ‘Harmony of Jung-gu(하모니 오브 중구)’로 정하고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개막식은 고성능 VR기기로 사용자의 세밀한 움직임을 가상현실에 표현하는 염동균 작가의 VR 드로잉 쇼와 함께 시작한다. 이어 패션, 인쇄, 조명 등 산업별 체험 부스에선 저마다 우수기술과 우수제품을 알린다. 중구의 스타트업과 소상공인, 그리고 신진 디자이너도 준비해놓은 최신 기술을 선보인다.

관람객들은 △AI 캐리커처로 엽서 만들기 △시간과 나이를 바꿔주는 AI 타임머신 사진관 △테라리움 무드등 만들기 △퍼스널 컬러 진단 등의 체험을 해볼 수 있다. 아울러 △AI 캐리커처 달력 만들기 △AI 가족사진 만들기 △마이스토리 동화책 만들기 등 사전에 주민들 사연과 신청을 받아 제작한 작품들을 기획전시로 감상할 수 있다. 미발간 원고로 나만의 도서를 제작한 중구 예비작가들의 작품도 ‘We Make Books 출판전시회’에서 만날 수 있다.

이번 축제는 중구가 주최하고 서울시·우리은행·동국대캠퍼스타운·인터프로프린트·무림페이퍼·한솔제지·서울시인쇄정보산업협동조합이 후원한다.

중구 관계자는 “최신 트렌드와 혁신기술을 접목한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는 축제의 장으로, 주민과 소상공인 모두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이번 행사가 중구의 도심산업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화경제 김응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