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윤수⁄ 2024.11.06 11:26:22
데브시스터즈㈜(대표 조길현)가 K-IFRS 연결 기준 2024년도 3분기 잠정 실적을 발표했다.
데브시스터즈는 2024년 3분기 매출 720억 원, 영업이익 134억 원, 당기순이익 143억 원을 기록했다. 지난 6월 26일 글로벌 출시 후 추가 매출원으로 안착한 쿠키런: 모험의 탑이 이번 분기 실적 향상을 이끌었다. 신작 효과에 따라 전 분기 대비 매출은 32.2%, 영업이익은 170.9% 증가했다.
쿠키런: 모험의 탑은 다양하게 쿠키를 조합해볼 수 있는 싱글 플레이부터 도전 욕구를 자극하는 새로운 협동 플레이까지 신규 콘텐츠를 빠르게 선보이며 재미를 확장했다. 더불어, 개발자 라이브를 중심으로 유저들과 소통하고 시스템을 개선하며 만족도를 더욱 높여가고 있다.
이에 현재까지 게임 누적 매출 500억 원 및 다운로드 600만 건을 넘어섰고, 업데이트 기점으로 국내 애플 게임 매출 순위 10위 권에 꾸준히 자리하며 순항 중이다. 앞으로는 유저풀 확대를 목표로 신규 콘텐츠 적용 및 프로모션 강화에 집중할 계획이다.
쿠키런: 킹덤의 경우 지난 9월 레전더리 등급의 ‘바람궁수 쿠키’를 둘러싼 새로운 스토리를 선보이며 지표 전반이 반등했고, 최근에는 향후 업데이트 방향성 및 두 번째 비스트 등급 쿠키 중심의 신규 콘텐츠를 공개하며 유저들에게 긍정적인 호응을 얻고 있다. 견조한 흐름을 이어온 쿠키런: 오븐브레이크는 지난달 말 8주년 기념 업데이트와 오프라인 이벤트 ‘쿠림픽’을 개최하며 유저 경험 확대에 나선 바 있다.
데브시스터즈는 쿠키런: 모험의 탑을 비롯한 라이브 게임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매출 기반을 다진 동시에 효율적인 비용 관리를 지속하며 회사의 기초 체력을 끌어올렸다. 이후로는 글로벌 각 지역 특성에 맞는 게임 타이틀을 필두로 저변을 넓히며 해외 매출을 적극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문화경제 이윤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