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유업이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둔 대리점주 자녀 44명에게 응원 선물과 격려 메시지를 전달했다고 13일 밝혔다.
매년 수능 시즌마다 진행하는 이 행사는 상생 경영의 일환으로, 대리점주 수험생 자녀를 응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남양유업 전국 영업지점 직원들이 수험생 자녀를 둔 대리점을 직접 방문해 응원의 메시지와 소정의 선물을 전달했다.
남양유업은 대리점과 상생을 위한 복지 제도를 운영 중이다. 2013년 ‘패밀리 장학금’을 도입해 매년 2회 대리점주 자녀에게 장학금을 지급한다. 현재까지 총 1088명에게 약 14억 1000만 원을 지급했다. 이와 함께 2020년 ‘협력이익 공유제’를 도입해 상생협력기금을 지급한다. 거래 중 발생한 이익을 대리점과 나누는 제도로, 현재까지 약 7억 6000만 원을 지급했다.
이 밖에 거래처 개척, 마케팅, 장비 교체 등의 영업 지원과 경조사 및 출산용품 지급 등 복지 제도를 운영 중이다.
또한 경영진과 대리점주가 모여 동반 성장에 필요한 방안을 모색하는 ‘대리점 상생회의’를 12년째 운영하고 있다. 임직원과 전국 대리점주 대표들이 참석하는 이 회의를 통해 영업 개선안을 마련하는 등 발전 방안을 모색하며 상호 신뢰와 협력 관계를 강화하고 있다.
남양유업 관계자는 “수험생 자녀를 둔 대리점주에게 힘을 더해드리고자 매년 응원 활동을 펼치고 있다”며 “수능을 위해 달려온 노력이 좋은 결실로 이어지질 기원하며, 앞으로도 대리점주 가정에 힘이 될 수 있는 제도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문화경제 김금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