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글로벌 투어링카 대회인 ‘2024 TCR 월드투어’에서 드라이버 부문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고 18일 밝혔다.
지난 17일 마카오 기아 서킷에서 열린 시즌 최종전에서 노버트 미첼리즈가 2년 연속 챔피언에 오른 것.
미첼리즈는 이번 대회에서 49포인트를 추가, 총 323포인트로 1위를 확정했다. 팀 동료 미켈 아즈코나는 최종 295포인트로 3위를 기록했다. 현대차는 2022년 WTCR 우승 이후 3년 연속 글로벌 TCR 대회에서 종합 우승이라는 쾌거를 이어갔다.
이번 대회는 TCR 차이나, TCR 아시아와도 연계돼 동시에 치러졌다. TCR 차이나에서는 현대 N 팀의 마틴 카오가, TCR 아시아에서는 장첸동이 각각 드라이버 부문 종합 우승을 차지하며 현대차는 세 개 시리즈에서 모두 정상에 올랐다.
현대차 관계자는 “글로벌 대회에서 N 브랜드의 우수성을 증명해 기쁘다”며 “앞으로도 팬들에게 좋은 소식을 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