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칠성음료가 대표 청주 브랜드 ‘청하’의 패키지 디자인을 리뉴얼했다. 2017년 이후 7년 만이다.
26일 롯데칠성음료는 “대한민국 대표 냉(冷)청주라는 청하의 헤리티지를 강화하면서도 브랜드 특성을 시각적으로 표현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먼저, 라벨의 로고 서체를 변경하고 크기를 키워 브랜드 정체성을 강조했고, 한자인 ‘청(淸)’을 둥글게 표현해 청하의 깔끔하고 부드러운 특성을 담아냈다. 아울러 뚜껑 상단에는 ‘물꽃’ 심볼을 새롭게 추가해 맑고 깨끗한 브랜드 이미지를 시각적으로 표현했다.
1986년 출시한 청하는 국내 청주 시장을 대표하는 스테디셀러 브랜드로 자리 잡았다. 최근 5년간 연평균 약 4200만 병이 판매됐다. 2011년 ‘청하 드라이’를 시작으로 2022년 ‘별빛 청하 스파클링’, 2023년 ‘로제 청하 스파클링’ 등을 출시하며 브랜드 확장에도 성공했다. 특히 ‘별빛 청하 스파클링’은 올해 10월까지 누적 판매량 4300만 병을 돌파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기존 디자인이 주는 익숙함과 가치는 유지하고 신선함을 더한 이번 리뉴얼 패키지의 매력이 소비자에게 잘 전달되길 기대한다”며 “새롭게 추가된 물꽃 심볼을 굿즈 등 브랜드 마케팅 활동에 활용해 소비자와 소통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문화경제 김응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