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테슬라채권혼합Fn ETF’의 순자산이 2,000억 원을 돌파했다고 5일 밝혔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4일 종가 기준 ‘TIGER 테슬라채권혼합Fn ETF’의 순자산은 2,435억 원으로, 이는 주식을 기초자산으로 편입하는 국내 상장 채권혼합형 ETF 중 가장 큰 규모다.
테슬라는 세계 최대 전기차 제조업체로 독보적인 기술력과 혁신을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자동차 업계 최초로 시가총액 1조 달러를 돌파했으며, 전기차, 자율주행, 로봇산업 등 다양한 분야로 확장하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TIGER 테슬라채권혼합Fn ETF’는 테슬라 주식에 가장 높은 비중으로 투자하면서 채권의 안정성까지 결합한 ETF다. 4일 기준으로 테슬라 주식에 29.5%, 미국 국채 3-10년물 9종목에 70.5%를 투자하며, 주식 투자 효과와 변동성 완화 효과를 동시에 제공한다.
이 상품은 채권혼합형 ETF로 퇴직연금 계좌(DC 및 IRP)에서 100% 투자 가능하며, 퇴직연금 투자 시 인출 시점까지 과세가 이연되고 세액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 FICC ETF운용팀 정승호 팀장은 “‘TIGER 테슬라채권혼합Fn ETF’는 테슬라의 주가 상승과 채권 안정성을 동시에 추구할 수 있는 최적의 투자 수단”이라며, “변동성이 높은 시장 환경에서 투자자들에게 새로운 대안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