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개월간 850명 어르신 대상 금융교육 제공, 디지털 소외 해소

우리금융그룹 전경. 사진=우리금융그룹

우리금융그룹 우리금융미래재단(이사장 임종룡)이 ‘WOORI 어르신 IT 행복 배움교실’ 수강생의 학습 성과를 점검하고 재미를 더하기 위해 ‘도전! 시니어 금융골든벨’ 행사를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WOORI 어르신 IT 행복 배움교실’은 시니어 세대의 디지털 소외를 해소하고 금융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된 사회공헌사업이다. 지난 7월부터 6개월간 은평구, 중구, 중랑구 등 총 6곳에 개설된 WOORI 어르신 IT 행복 배움터에서 약 850명의 어르신들이 스마트폰 활용법, 모바일뱅킹, 금융사기 예방, 챗GPT 활용 등 176회의 교육을 수강했다.

‘도전! 시니어 금융골든벨’은 교육 과정의 마지막 단계로, 디지털 기기 활용과 금융 관련 퀴즈를 통해 어르신들이 배운 지식을 점검할 수 있는 자리였다. 약 300명의 어르신이 참가해 마시지기 등 다양한 상품을 수상했으며, 성적 우수자에게는 내년 교육과정 보조강사 자격을 부여하고 강사비를 지급받는 기회가 주어졌다.

골든벨에서 1등을 차지한 한 참가자는 “기초반과 심화반 수업을 체계적으로 들으며 모바일뱅킹을 스스로 할 수 있게 되어 뿌듯하다”며 “내년에는 보조강사로 참여해 배운 내용을 비슷한 눈높이에서 다른 분들에게도 설명해드리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우리금융미래재단 관계자는 “앞으로도 디지털 교육을 통해 시니어 세대의 금융 접근성을 높이고, 추가로 조성되는 5개 배움터에서도 더 많은 어르신들에게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