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와 고수를 위한 무료 AI 투자 비서

KB증권(사장 이홍구, 김성현)은 주식 분석에 특화된 생성형 AI 서비스 ‘Stock AI’를 한층 업그레이드해 고객들에게 제공한다고 10일 밝혔다. 사진=KB증권

KB증권(사장 이홍구, 김성현)은 주식 분석에 특화된 생성형 AI 서비스 ‘Stock AI’를 한층 업그레이드해 고객들에게 제공한다고 10일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Stock AI’는 실시간 투자 정보를 대화형으로 제공하는 서비스로, 주가, 실적, 차트, 배당 등 다양한 주식 데이터를 기반으로 분석 결과를 간결하게 요약해준다. 현재까지 누적 질문은 57만 건에 달한다.

이번 고도화를 통해 ‘Stock AI’는 대화 맥락을 기억하는 기능을 추가하여 사람 간의 대화처럼 연속적인 질문과 답변이 가능하도록 개선됐다. 또한, 기존 뉴스 기반 답변 방식에서 한 단계 나아가 실시간 데이터 분석을 통한 종목의 주가 및 차트 분석 기능도 강화했다. 이동평균선, MACD, RSI 등 주요 기술적 지표를 요약 제공해 초보자와 차트 중심의 고수 투자자 모두에게 적합한 서비스를 구현했다.

더불어, 기업 실적 및 수급 분석 기능도 제공한다. 사용자는 예를 들어 “애플의 실적 및 차트를 분석해줘”라고 입력하면, 애플(APPL)의 주요 실적 정보와 차트 분석 결과를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고객은 복잡한 데이터를 직접 찾고 분석하는 과정을 생략할 수 있다.

KB증권 하우성 디지털사업총괄본부장은 “이번 ‘Stock AI’ 고도화를 통해 고객들이 주식 시장을 더욱 쉽게 이해하고 투자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도왔다”며, “앞으로도 AI 기술을 활용해 간편하고 효율적인 투자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Stock AI’ 서비스는 KB증권 계좌를 보유한 고객이라면 누구나 ‘M-able 미니’ 앱과 ‘M-able 와이드’ 에서 이용할 수 있고, 계좌가 없는 고객은 계좌개설 후 이용 가능하다. KB증권 대표 MTS인 ‘KB M-able’(마블)에는 2025년 초에 해당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