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피알(대표 김병훈)은 올해 미국 블랙프라이데이 프로모션에서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하며 시장 공략에 성공했다고 11일 밝혔다.
에이피알은 메디큐브와 에이프릴스킨을 포함한 통합 매출로 약 300억 원을 달성했으며, 이는 2024년 3분기 미국 시장 전체 매출의 70%를 넘는 수치다. 특히 메디큐브는 아마존 블랙프라이데이 기간 동안 전년 대비 2343%의 매출 성장을 기록하며 브랜드 인지도를 크게 높였다.
회사에 따르면 메디큐브는 화장품과 뷰티 디바이스를 아우르며 제품명이 아닌 브랜드 자체가 아마존 검색 상위에 올랐다. 그 결과 10개 이상의 제품이 카테고리 랭킹에 진입했으며, 제로모공패드와 부스터 프로는 각각 토너 및 항노화 디바이스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에이피알의 또 다른 브랜드 에이프릴스킨 역시 전년 대비 670%의 매출 성장을 보이며 주요 카테고리에서 상위권을 기록했다. 캐로틴 멜팅 클렌징 밤은 클렌징 크림 부문 2위, 카렌듈라 필 오프 팩은 필링 부문 3위를 차지하며 소비자들에게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에이피알 관계자는 “K-뷰티를 향한 관심과 제품 경쟁력, 온라인 유통 전략의 조화가 이번 블랙프라이데이의 성공적인 성과로 이어졌다”며 “앞으로도 혁신적인 마케팅과 유통 전략을 통해 글로벌 시장을 지속적으로 공략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