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수오⁄ 2024.12.12 09:37:25
하나손해보험은 교직원 응원 캠페인 ‘하나가 쏜다! 11월 경기도편, 학교로 찾아가는 커피트럭 이벤트’를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
커피트럭 이벤트는 교육 현장 일선의 선생님과 교직원을 응원하기 위해 기획되었으며 방학기간을 제외하고 매월 지역별로 2개 학교를 선정해 방문하고 있다.
지난 11월에는 경기도 소재 교육기관 교직원을 대상으로 ‘우리학교 자랑’ 사연을 접수 받았다. 100여 개의 사연 중 커피트럭이 찾아간 행운의 주인공은 성남시 성은학교와 남양주시 다산 새봄초등학교가 선정됐다.
지난달 26일에 방문한 성은학교는 장애학생을 위한 공립 특수학교이다. 하나손해보험에 따르면, 커피트럭이 찾아간 날에도 150여 명의 교직원이 230여 명의 학생들을 보살피며 여느 학교와 같이 바쁜 하루를 보내고 있었다. 이벤트에 당첨된 선생님은 “따뜻한 음료로 동료 선생님들과 잠시나마 여유를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다”라며 “많은 분들이 특수교사가 장애학생들을 얼마나 아끼고 사랑하는지, 그리고 특수학교에서 학생들이 얼마나 즐겁게 생활하는지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지난 5일 찾은 다산새봄초등학교는 올해로 개교한 지 6년차로 학년당 13학급, 전교생이 1800여명에 달한다. 이벤트에 당첨된 선생님은 “학교에 부임했을 때만 해도 학교 규모가 커서 ‘선생님들이 서로 알기는 할까? 서로 무관심하진 않을까?’ 걱정이 앞섰다”라며 “지금은 걱정이 무색할 정도로 따뜻한 정을 느끼며 즐겁게 근무하며 서로 도와가며 어려운 점을 먼저 물어봐 주고 어려운 일에 가족 이상으로 공감해 주는 같은 학년 선생님들 덕분에 너무 든든하다”고 학교 분위기를 전했다. 교장선생님은 “이벤트에 당첨된 선생님 덕분에 교직원 간에 친목이 더 돈독해진 것 같다”며 추가로 간식을 준비해 선생님들에게 음료와 함께 제공했다.
하나손해보험은 한국교직원공제회 출자회사로 ‘더케이손해보험’때부터 다양한 온·오프라인 이벤트를 통해 교직원들에 대한 응원을 이어오고 있다. 올해 ‘언제나 교육 가족을 응원하겠습니다’란 슬로건으로 학교를 찾아가는 커피트럭 이벤트를 총 17회 운영했다.
하나손해보험 관계자는 “내년에는 어떤 모습으로 교직원들에 대한 응원을 이어나갈 지 고민 중이다”라며 “다양한 이벤트를 기대해달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