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응구⁄ 2025.01.03 10:55:33
박문덕 하이트진로 회장은 2일 “지난 100년간 많은 어려움을 극복하며 국민 곁에서 희로애락을 함께했다”며 “앞으로의 100년도 새로운 도전에 맞서 더 많은 사람과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박문덕 회장은 (앞으로) 새로운 100년도 목표한 것들이 이뤄지길 기원한다면서, ‘유지경성(有志竟成)’이라는 사자성어를 언급하며 각자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기에 목표 달성을 확신한다고 했다. 유지경성은 ‘뜻이 있어 마침내 그 목표를 이루게 된다’는 뜻이다.
박문덕 회장은 “지난 100년간의 사업들을 분석해 기회 요인은 계승하고 위협 요인은 제거하는 노력이 필요하다”며 “우수한 품질력에 시장 트렌드를 제대로 반영해 시대와 세대를 넘어 소비자의 선택을 받으면 지속 가능한 100년 기업이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문덕 회장은 굳건한 국내 시장을 바탕으로 해외 시장의 매출 확대가 필요하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해외 시장은 새로운 기회로, 세계인의 소주로 거듭나고자 2016년부터 8년간 소주 세계화를 위해 노력했다”며 “업계 최초의 해외 생산물류기지 건설을 통한 생산 효율화, 가격 경쟁력을 바탕으로 세계 시장에서 독보적인 경쟁력을 갖출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화경제 김응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