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응구⁄ 2025.01.21 11:39:58
HDC현대산업개발은 20일 올해 첫 안전교육으로 경기도 양평 블룸비스타에서 안전관리자를 대상으로 ‘안전보건 시스템 및 재해 예방을 위한 전문화 과정’을 진행했다.
이번 과정은 ‘HDC SAFETY-I 아카데미’ 4기 교육의 일환으로, 안전관리자를 비롯한 경영진, 현장소장, 관리감독자, 협력사 대표와 안전관계자 등 1400명이 대상자다. 안전보건 업무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직무별 맞춤 커리큘럼으로 진행된다.
HDC SAFETY-I 아카데미 커리큘럼은 △안전경영 △리더십 △안전역량향상 △안전보건 전문화 과정으로 구성돼있으며, 올해부터는 △사내 전문강사 육성과정 △협력회사 STEP-UP 상생 교육과정을 새롭게 확대·개편했다.
안전경영 과정은 경영진이나 팀장 등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안전경영’, ‘산업안전보건법’, ‘중대재해처벌법’ 등 관계법규 개정에 관한 교육으로 안전·보건 경영 능력을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 이에 더해 현장소장을 대상으로 안전보건경영시스템의 이해와 운영, 각 사업장 리더의 역할 등의 교육도 연다.
안전보건 전문화 과정은 현장 안전·보건관리자와 관리감독자 등 900여 명을 대상으로 14회차에 걸쳐 진행한다. 현장에 선임된 안전관리자들은 산업안전보건법이 정한 직무 내용을 명확히 인지하고, 업무 수행 시 사고 예방을 위한 기술적 사항을 습득한다.
특히, 올해부터는 사내 전문강사 양성 프로그램을 도입해 전문성과 실무 경험을 겸비한 사내강사를 양성하고, 조직 내 자체 교육시스템을 구축할 방침이다. 아울러 기존 협력사 대표와 안전관계자에 국한됐던 교육대상은 안전품질위원회와 본사 관계자, 외국인 근로자까지 확대해 상생 안전교육을 통한 안전습득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HDC현대산업개발 어성원 안전환경기획팀장은 “다 함께 참여하는 안전보건 교육을 통한 현장 안전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올해 SAFETY-I 아카데미의 커리큘럼을 확대·개편했다”며 “모든 이해관계자가 상시교육으로 안전의식 함양과 산업재해 예방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경제 김응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