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예은⁄ 2025.02.05 16:09:11
동국제약(대표이사 송준호)의 더마코스메틱 브랜드 센텔리안24가 브랜드 누적 매출 1조 원을 달성했다고 5일 밝혔다.
동국제약 센텔리안24는 식물성 원료의 연구개발에 주력해 온 동국제약의 노하우와 기술력을 기반으로 탄생한 브랜드다.
동국제약은 자사의 57년 피부 과학 기술력과 독자적인 병풀 TECAnology™(테카놀로지)을 기반으로 기획된 마데카 크림 시리즈가 누적 판매량 6800만개(2015년 4월 ~2024년 12월 기준)를 돌파했으며, 이에 힘입어 센텔리안24는 2015년 출시 이후 브랜드 누적 매출액 1조(2015년 4월 ~2024년 12월 기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동국제약은 최근 뷰티 디바이스 ‘마데카 프라임’ 제품군을 확장하며 피부과학과 기술력을 결합한 혁신적인 솔루션을 선보일 계획이다.
한편, LS증권은 이날 동국제약이 화장품 등 헬스케어 사업 성장에 따라 올해 최대실적을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5일 정홍식 LS증권 연구원은 "올해 동국제약은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최대실적을 경신할 전망"이라며 "올해 영업이익률 개선이 본격화되며 전년동기 대비 영업이익률이 15~20% 늘어나는 고성장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정 연구원은 최대실적을 기대하는 이유로 헬스케어 부문의 수익성 개선을 꼽았다. 그는 "헬스케어 부문의 화장품 사업에서 수익성이 높은 직영몰·오프라인의 비중이 확대되고 상대적으로 수익성이 낮은 홈쇼핑 비중이 감소하며 판매수수료가 감소할 것"이라 밝히며 "광고선전비 비중 감소 등 마케팅 비용 효율적 집행도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분석했다.
정 연구원은 올해 최대 실적 전망에도 불구하고, 최근 동국제약의 주가가 급격히 하락해 상대적으로 저평가됐다고도 분석했다. 정 연구원은 "동국제약의 펀더멘털(기업의 기초체력)의 변화 없이 낙폭이 확대된 상황이다"며 "올해 PER(주가수익비율)이 9.6배 수준으로 역사적 저점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3000원을 유지했다.
이와함께 정 연구원은 동국제약이 최근 개발한 개량신약의 국내 승인이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내다봤다. 지난 3일 기존 전립선 비대증 치료제의 부작용을 개선한 동국제약의 개량신약 '유레스코정'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허가를 받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