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문화재단(대표이사 오재환)은 2025년도 부산문화예술지원사업의 우수예술지원 심의를 마무리하고, 총 658건의 예술단체 및 예술인에게 지원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문학, 시각예술(미술·사진·영상), 공연예술(음악·오페라, 연극·뮤지컬, 무용, 전통·국악) 등 기초예술과 예술비평 분야가 대상이다.
재단은 부산시와 함께 2022년부터 사업의 중장기적 개선방안을 수립해 왔다. 2027년까지 예산을 100억 원으로 증액하고, 창작 준비부터 지역 자산화까지 이어지는 선순환적 구조를 확립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에 따라 2023년에는 약 20억 원, 2024년과 2025년에는 각각 10억 원씩 증액되었으며, 올해는 2022년 대비 두 배 가까운 85억 원의 운영 예산으로 진행한다.
이번 우수예술지원 공모는 지난해보다 9억 원 증액된 62억 원의 예산으로 심의 결정하였으며, 재단의 다액다건(多額多件) 지원 방침에 따라 총 658건의 예술단체와 예술인이 선정됐다.
예산 증액에 따라 선정률도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2022년 33%였던 선정률을 2023년부터 매년 3%씩 높이는 것이 목표였으나, 2023년에는 이미 47%까지 상승해 당초 목표를 초과 달성했다.
오재환 대표이사는 “올해는 평균 지원금액을 증액하는 '다액다건' 방침에 따라 심의를 진행했다”며, “예산 증액 이전에는 단체당 평균 지원금액이 1,500만 원에 미치지 못했으나, 올해는 약 2,000만 원까지 확대됐다. 이를 통해 부산 예술인들의 창작 활동이 더욱 활성화되고, 부산 시민들이 문화예술을 향유하는 기반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재단은 지원사업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올해부터 공공예술과 다원예술을 '예술기획지원'으로 통합 운영할 계획이다. 예술기획지원이 포함된 2차 공모는 국제예술교류 및 창작준비지원과 함께 2월 중 부산문화재단 누리집에서 공모될 예정이며, 분야별 집중 지원 사업인 '올해의 포커스온'도 순차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문화경제 안용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