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발표된 양대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 리얼미터와 여론조사꽃의 결과가 엇갈렸다.
리얼미터 조사에선 국민의힘 42.8% 대 더불어민주당 40.8%로 오차범위(±3.1%포인트) 안이었다. 반면 여론조사꽃 조사에선 민주당’ 48.2% 대 국민의힘 34.3%로 차이가 크게 벌어졌다.
리얼미터 조사에서 국민의힘 지지도는 직전 조사와 비교해 2.6%p, 민주당은 0.9%p 낮아졌다. 여론조사꽃 조사에서는 직전 조사와 비교해 민주당이 2.2%포인트 하락한 반면 국민의힘은 동일했다.
리얼미터는 "국민의힘과 민주당 지지율이 동반 하락하면서 양당 간 격차는 2.0%p로 좁혀지며 2주 째 오차범위 내 접전"이라고 설명했다.
여론조사꽃은 “양대 정당 간 격차는 13.9%포인트이며,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의 지지율을 합산하면 53.2%로 국민의힘의 34.3%보다 18.9%포인트 앞서 있다”고 설명했다.
두 조사는 조사 방법에 차이가 있다. 리얼미터 조사는 녹음된 설문을 응답자가 듣고 전화 버튼을 눌러 응답하는 ARS(자동응답) 방식이고, 꽃 조사는 조사원이 직접 응답자에게 전화를 걸어 대화를 하면서 응답하는 CATI(전화면접) 방식이다. 통상 전화응답 방식이 더 비용이 많이 들고 또한 중도층의 의견을 더 잘 반영하는 것으로 여겨진다.
리얼미터 조사에선 정권 연장 45.2% 대 정권교체 49.2%로 경합 양상을 보였다.
반면 여론조사꽃 조사에선 윤석열에 대한 군 통수권자로의 복귀 여부에 대해 물은 결과 응답자의 66.8%가 ‘반대한다’고 응답해 ‘찬성한다’는 32.7%를 압도했다.
리얼미터 조사는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6∼7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2명을 대상으로 무선(97%) + 유선(3%)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8.4%였다.
꽃 조사는 7~8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6명을 대상으로 100% 무선가상번호(통신3사 제공) 전화면접(CATI)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14.2%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