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용호⁄ 2025.03.04 14:57:06
부산문화재단(제8대 오재환 대표이사)은 지역 문화예술 환경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지속가능한 성과 창출을 위하여 3본부 9팀 1센터 체제로 2025년 3월 1일자 조직 개편을 진행한다.
이번 조직 개편의 중점 방향은 ▲문화예술 창작 지원 및 기반 강화 ▲시민 문화향유 및 글로벌 문화 확산 ▲조직 재편을 통한 문화예술 플랫폼 기능 강화 ▲정책 기획 및 미래 전략 수립 등 혁신경영 기반 확립 등 4가지 주요 혁신경영을 실현하는 것이다.
예술창작본부는 부산문화예술지원사업 규모의 지속적 확대에 따라 공연, 시각‧문학, 레지던시 등 창작지원 장르 및 목적별 사업 운영의 전문성‧효율성을 강화하고자 창작지원1팀(부산예술인복지지원센터), 창작지원2팀으로 재편하였다. 아울러 지역 청년 문화예술인과 공연예술계의 미래 성장 동력을 견인하고 인공지능(AI) 등 미래에 대응할 수 있는 다양한 실험적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청년융합예술팀을 신설하였다.
문화시민본부는 일상문화팀이 지역 문화자산을 기반으로 시민의 문화적 삶을 확산하고 누구나 문화를 향유하고 참여할 수 있는 문화권을 보장함으로써 15분 문화도시를 실행하는 역할에 집중한다. 문화예술교육팀(부산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은 신중년, 노년 등 다양한 세대의 예술 참여 기회를 확대할 계획이다. 글로벌문화팀은 문화다양성 가치 실현을 위한 지역문화유산 활용, 다양한 문화의 연결로 글로벌 문화도시 기반 조성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였다.
정책기획센터는 재단 미래 비전, 부산국제공연예술마켓 및 예술공연도시 등 중장기 전략 기획 기능으로 조직 및 사업운영과의 연계를 강화한다. 혁신경영본부는 대내외 협력 및 홍보 강화 등 혁신 플랫폼 기반을 구축하는데 힘쓴다.
오재환 대표이사는 “지난 1월 17일 취임 이후 한 달여 동안 재단 내외부의 다양한 의견을 나누면서 조직 변화의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가 크게 형성되어 있음을 알게 되었다”며 “조직 경직성과 관행을 타파하고 부서 간 협력을 강화해 새로운 성과 창출을 도모하고 지역 문화예술계 현장의 신뢰를 얻는 부산문화재단으로 도약하는 기회로 삼겠다”고 포부를 비쳤다. 또한 “이번 조직 개편으로 부산문화예술지원사업 등 주요 사업의 추진과정에 현장의 혼선이 발생하지 않도록 재단 구성원들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문화경제 안용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