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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천구, 구정 소식지 ‘금천향기’ 다국어 번역본 제공

구정 소식지 ‘금천향기’, 영어, 중국어, 베트남어, 일본어로 번역 제공... 동주민센터, 금천구가족센터, 금천외국인주민센터 등에 다국어 번역본 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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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안용호⁄ 2025.03.07 09:37:16

금천향기 중국어판. 사진=금천구청

서울 금천구(구청장 유성훈)는 외국인과 다문화가정 주민이 실생활에 유용한 구정 정보를 쉽게 접할 수 있도록 구정 소식지 ‘금천향기’의 언어별 번역본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구는 지난 2024년 5월부터 구정 소식지 ‘금천향기’의 필수 정보를 월별 1개씩 발췌하고, 중국어, 베트남어, 일본어로 번역해서 온라인으로 제공해 왔다. 번역되는 언어는 금천구 외국인 주민의 국적 분포 비율을 반영했다.

올해부터는 소식지 필수 정보를 4개씩 확대하고, 영어 번역본을 추가했다. 또한 온라인 번역본 외에 인쇄물을 추가로 제작해 동 주민센터, 금천구가족센터 등 외국인 주민이 자주 이용하는 관내 시설에 월 1회 배포한다.

특히, 외국인 전문인력이 소식지 내용 중 외국인 주민이 알아야 할 필수 정보를 직접 선택해 번역함으로써 ‘금천향기’와 다른 구성을 보는 재미가 있다.

번역은 금천글로벌빌리지센터에서 금천희망일자리사업에 참여하는 외국인 전문 인력이 담당한다. 금천글로벌빌리지센터는 2014년 9월 가산동에 개소한 외국인 주민 지원시설로, 외국인 주민의 한국 생활 조기 적응을 지원하고 있다.

구는 ‘소식지 모니터링단’을 운영해 선별된 기사와 번역 품질을 검수하고, 정확한 정보가 제공될 수 있도록 관리할 예정이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다국어로 번역된 ‘금천향기’가 언어나 문화적 차이로 정보에 취약한 외국인과 다문화가정 주민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며, “외국인 주민과 다문화가정 주민들이 지역사회 구성원으로서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문화경제 안용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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