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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구, 총 20억 원 규모 주민참여예산 공모 시작

5월 30일까지 주민제안 사업 접수…지역 환경 개선사업, 주민 안전 관련 사업 등 ... 제안사업 심사 및 선정 후 2026년도 예산에 반영…사업별 최대 3억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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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안용호⁄ 2025.03.11 20:15:42

강동구청 청사 전경. 사진=강동구청

서울 강동구(이수희 구청장)는 내년도 예산 편성에 반영할 주민제안사업을 올해 5월 30일까지 공모한다고 11일 밝혔다.

주민참여예산제는 투명하고 민주적인 지방재정 운영을 위해 주민들이 직접 예산 편성 과정에 참여하는 제도로, 주민들이 직접 사업을 제안하고 심의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강동구는 지난해 주민제안사업 36개를 선정해 올해 예산에 17억 5천만 원을 최종 편성했다.

올해 공모 중인 주민제안사업은 생활환경 개선, 도로·보도·공원 등 공공시설물 보강사업, 안전 관련 사업 등 주민 생활과 밀접한 다양한 분야를 대상으로 하며, 총 20억 원 규모로 진행된다. 접수된 사업은 실현 가능성과 공익성을 종합적으로 심의를 거쳐 구의회의 의결로 최종 선정된다. 선정된 사업은 2026년 예산에 반영될 예정이다.

강동구에서 거주하거나 근무하는 주민이라면 누구나 사업을 제안할 수 있으며, 공모 기간 내 강동구청 누리집에서 온라인으로 접수하거나, 강동구청 기획예산과로 방문 및 우편으로 사업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이와 함께, 구는 주민 의견을 수렴하고 제안된 사업을 심사 및 선정할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신규 위원을 모집하고 있다. 지역에 관심 있는 강동구민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3월 18일까지 신청서를 강동구청 기획예산과 및 동주민센터로 제출하면 된다.

주민참여예산 주민제안사업 공모 및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위원 모집과 관련해 신청 서식 및 자세한 사항은 강동구청 누리집(참여소통→구정참여→주민예산참여방→알림마당)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준식 기획예산과장은 “주민 여러분의 작은 아이디어가 지역을 변화시킬 수 있다”라며 “구정에 관심 있는 많은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문화경제 안용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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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구  이수희  주민참여예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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