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쇄
  • 전송
  • 보관
  • 기사목록

KB금융, "올해 주택시장 하향 안정 전망"...'2025 KB 부동산 보고서' 발간

비수도권은 하락 전망. 수도권은 전문가 상승, 중개업소 하락으로 엇갈린 전망

  •  

cnbnews 김예은⁄ 2025.03.17 16:15:48

KB금융그룹은 지난해 부동산 시장을 진단하고 올해 전망을 담은 '2025 KB 부동산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18일 밝혔다. 사진=KB금융그룹

KB금융그룹(회장 양종희)은 지난해 부동산 시장을 진단하고 올해 전망을 담은 '2025 KB 부동산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18일 밝혔다.

보고서는 올해 주택시장이 전반적으로 하향 안정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하면서, 지역별 선호도 차이에 따른 시장 양극화가 심화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대출 규제와 공급정책의 구체화 등 정부 정책 방향이 부동산 시장의 흐름을 결정할 주요 변수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올해 주택시장의 7대 핵심 이슈로 ▲공급물량 ▲비수도권 주택시장 반등 가능성 ▲금리 인하와 대출 규제 ▲비아파트 시장 정상화 ▲노후계획도시 정비사업 ▲서울 아파트 시장 ▲전세시장 불안을 선정하고, 이에 대한 분석과 전망을 담았다.

KB금융은 부동산 전문가, 공인중개사, 프라이빗뱅커(PB) 등 700여 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해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했다. 조사 결과, 전국 주택 매매가격이 하락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으나, 지역별로는 차이를 보였다. 수도권의 경우 전문가들은 상승을 예상한 반면, 공인중개사들은 하락을 전망하며 엇갈린 반응을 보였다. 비수도권은 전문가와 중개업소 모두 하락을 예측했다.

보고서는 또한 수도권을 ▲서울 한강 이남 ▲서울 한강 이북 ▲서울 주요 학군 지역 ▲수도권 주요 정비사업 지역 ▲교통 호재 지역 등 5개 권역으로 나누어 15개 세부 지역의 시장 동향과 주요 이슈를 분석했다. 이와 함께 상업용 부동산 시장, 오피스·물류센터·상가·지식산업센터·오피스텔 등 다양한 부동산 유형별 시장 동향과 전망도 포함했다.

KB경영연구소 강민석 박사는 “올해 주택시장은 상승과 하락 요인이 혼재된 상황에서 정부의 가계부채 관리와 주택 공급 정책이 중요한 변수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KB금융은 KB국민은행이 1986년부터 발표해온 주택가격동향조사를 기반으로 다양한 부동산 지표와 시장 보고서를 발간해왔다. 'KB 부동산 보고서'는 2018년부터 매년 발간되며, 시장 전망과 주요 트렌드를 제공하고 있다.

 

전체 보고서 내용은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관련태그
KB금융그룹  부동산  아파트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많이 읽은 기사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