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용호⁄ 2025.04.01 10:16:10
서울 도봉구(구청장 오언석)가 1인가구를 위한 생활안내서, ‘도봉행솔’(도봉에서 행복한 솔로)을 제작했다.
가로 12cm, 세로 20cm의 소책자 형태로 제작된 안내서에는 1인가구가 구에서 생활하는 데 필요한 정보들이 알차게 담겼다. 이번에는 1인가구의 흥미를 높일 만한 도봉구 지역 내 힐링장소 25곳도 사진과 함께 소개됐다.
안내서는 건강‧돌봄, 주거‧안전, 고용‧경제, 고립예방을 위한 사회적 관계망 등 4대 영역별로 나눠 설명돼 있다. 그중 전‧월세 계약 상담을 도와주는 ‘주거취약계층 맞춤형 안심계약 도움서비스’, 1인가구에 공구 등을 빌려주는 ‘1인가구 생활용품 다(多) 빌려드림’ 사업 등이 눈여겨 볼만하다.
도움을 받을 수 있는 복지기관 정보도 안내돼 있다. 안내서 내 정보무늬(QR)로 접속해 확인할 수 있다. 안내서는 도봉구 누리집 또는 도봉구 1인가구 공식 카카오톡 채널 ‘도봉구1인가구모아톡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1인가구 사업들 가운데 꼭 필요한 사업들만 엄선해 이번 안내서에 담았다. 생활 속에서 꺼내 보며 유용하게 활용해 보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구는 오는 4월 14일부터 도봉구로 전입하는 1인가구를 대상으로 안내서와 함께 창문안전장치, 1인가구 정보 정보무늬(QR) 스티커 3종을 제공하기로 했다.
<문화경제 안용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