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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구, 18개 모든 동 민·관협력 맞춤형 복지사업으로 소외된 이웃 챙긴다

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중심 민관협력 복지사업 추진, 동별 맞춤형 복지 체계 강화... 공통사업으로 ‘양천구 나눔가게’ 200개소로 확대, 다양한 복지 수요 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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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안용호⁄ 2025.04.16 09:17:36

지난해 주거환경 취약계층에 정리정돈을 지원하고 있는 동지역보장협의체 위원. 사진=양천구청

서울 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18개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함께 지역 내 복지사각지대 해소와 동별 맞춤형 복지 체계 강화를 위한 ‘민관협력 사업’을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구는 주민과 행정이 함께 만들어가는 지역 맞춤형 복지를 위해 각 동 협의체가 주도적으로 지역 특성과 수요를 반영한 사업을 기획‧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 7개 동을 선정해 맞춤형 사업을 추진한 데 이어, 올해는 18개 모든 동 협의체가 참여할 수 있도록 규모를 늘렸다.

올해 주요 사업 내용은 ‘공통사업’과 ‘동별 현안사업’으로 나뉜다. ‘공통사업’은 “양천구 나눔가게 활성화” 사업으로, 동 협의체를 중심으로 지역사회 내 물품‧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나눔가게를 적극 발굴해 소외된 이웃에게 지원함으로써 동 단위 나눔문화를 확산한다.

현재 구에는 식당, 학원, 병원 등 130개 나눔가게가 운영 중이나, 올해는 동별 복지수요에 맞춰 200개소를 목표로 추가 발굴해 협약을 체결하고 복지대상자에게 맞춤 연결할 계획이다. 나눔가게에는 현판을 제공하여 후원 참여의식을 강화한다.

‘동별 현안사업’은 동 협의체 중심 자체 기획사업으로, 올해 주요 사업으로는 ▲우울증 등 심리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을 대상으로 심리검사‧상담을 지원하는 ‘마음톡톡(talk, talk)’ ▲한부모가족과 함께하는 주말 여가 프로그램 ‘싱글 생글한 우리가족’ ▲저소득 어르신을 대상으로 증명사진 촬영, 구강교육, 반려식물 등을 지원하는 ‘Happy Silver Day’ ▲발달장애인 청소년의 자립능력 향상을 위한 집단활동 프로그램 ‘너두나두우리두’ ▲중장년 1인 가구를 위해 지역상점 냉장고에 반찬을 제공하는 ‘행복나눔 공유냉장고’ 등 18개 사업이 선정됐다.

구는 양천사랑복지재단을 통한 ‘따뜻한 겨울나기 기금’을 활용해 18개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총 5천 4백만 원의 사업비를 배분하고, 연말까지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양천구 나눔가게 현판 이미지(안). 사진=양천구청

한편 구는 지난해 이 사업을 통해 어르신·장애인 등 안전취약가구에 가스레인지, 선풍기, 전자레인지 등 소형가전을 지원하는 ‘사랑의 빛불·바람 더하기’(목3동), 사회적 고립위험가구의 안전보장을 위한 관계망 구축사업 ‘시그널’(신월1동), 저소득 1인가구 등 주거환경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정리정돈을 돕는 ‘슬기로운 정리생활’(신정3동) 등 맞춤형 사업으로 복지사각지대를 발굴하고 지원한 바 있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변화하는 복지환경 속에서 동 지역보장협의체가 지역의 도움을 필요로 하는 사람을 발굴하고 지역자원을 발굴·연계하는 구심점 역할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민관협력을 통해 복지사각지대가 해소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문화경제 안용호 기자>

관련태그
양천구  이기재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지역맞춤형복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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