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송파구(구청장 서강석)는 지난 4월 15일(화) 송파구청 10층 The Lounge에서 관내 요양시설 관리자 및 유관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요양시설 감염관리 강화를 위한 협의체 간담회’를 개최하며 지역사회 감염병 예방 사업에 본격 착수했다.
이번 간담회는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제4조(국가 및 지방자치단체의 책무)에 따라, 다제내성균 등 의료관련 감염병의 지속적 증가와 신종 재출현 감염병 대유행을 대비하고자 마련됬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감염취약시설의 감염관리 중요성이 부각되는 상황에서 노인요양시설, 요양병원 등의 감염관리 역량을 높이고 지역사회 감염병 확산을 효과적으로 차단하는 것이 핵심 목표다.
이날 협의체 간담회에서는 지난 3월 4일부터 14일까지 진행된 관내 요양시설 감염관리 현장조사 결과를 공유하고, 이를 바탕으로 한 개선 방향을 논의했다. 더불어 2025년 지역사회 감염관리 강화 사업의 추진방향을 소개하고, 종사자 대상 감염관리 교육을 실시하였으며, 각 시설의 의견과 건의사항을 청취하였다.
이번 간담회에는 노인요양시설 23개소 관리자를 비롯해 송파구청(송파구보건소 포함)과 보라매병원, 서울시동남어르신돌봄종사자 지원센터 등 민·관 감염관리 협력기관이 참여해 긴밀한 협조체계를 다졌다.
송파구는 협의체 간담회를 시작으로 민·관 함께 요양시설 종사자를 대상으로 집합 및 방문 교육을 순차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간담회에서 수렴한 현장의 목소리는 향후 교육 내용과 방식에 적극 반영해 보다 실효성 있는 감염관리 교육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이와 함께, 5월 중에는 요양병원 감염관리 실무자를 대상으로 한 간담회도 이어져 감염취약 의료기관까지 협력 기반을 넓혀갈 계획이다. 송파구는 앞으로도 감염에 취약한 시설을 중심으로 맞춤형 교육과 철저한 예방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며, 지역사회 감염병 확산을 선제적으로 차단하고 구민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는 데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문화경제 안용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