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환경단체와 지역주민 140여 명 참여해... 생태환경 보존을 위한 민관 협력 사례로 주목

송파구, 성내천 물소리광장 일대에서 생태계교란 식물 제거활동 실시. 사진=송파구청

서울 송파구(구청장 서강석)는 2025년 4월 18일(금) 오전 10시 30분부터 성내천 물소리광장 일대에서 생태계교란 식물 제거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활동에는 송파구주부환경협의회, 자연보호송파구협의회, 푸른환경운동본부, 솔이자연 사랑 등 송파구 주요 환경단체와 가락1동 수변감성지킴이, 송파구시설관리공단 등 140여 명이 참여해 민관이 함께 생태환경 보전에 나섰다.

참가자들은 생태계 건강성 회복을 위해 성내천 주변에 주로 자생하고 있는 환삼덩굴을 뿌리째뽑는 등 생태계 교란 식물 제거 활동을 실시하였으며 활동 중에는 송파수변에 서식하는 생태계교란 식물 분포도와 시기별 관리방법 등을 실은 관리수첩을 배포하고, 식물에 대한 설명과 제거 요령에 대한 간단한 교육도 함께 진행해 참여자들의 이해를 높였다.

송파구 관계자는 "생태계교란 식물 제거 활동은 지역주민과 환경단체, 공공기관이 협력하여 생태계를 보호하고 지속 가능한 환경을 조성하는데 기여하고 있으며, 이러한 활동은 토종식물의 생육 환경을 개선하고 생물의 다양성을 유지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송파구는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건강한 생태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성내천은 도심 속 자연하천으로, 주민들의 산책과 휴식 공간으로 활용되는 한편, 생태계 보존과 교육의 장으로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문화경제 안용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