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용호⁄ 2025.04.21 09:26:23
서울 은평구(구청장 김미경)는 청년들의 실질적인 구직 역량 강화를 실현할 수 있도록 구직 단계별 수요에 맞춘 교육 프로그램으로 ‘빌드업 청년 캠퍼스’를 운영하고 있으며, 저연차 이직 청년을 위한 ‘커리어 리부트 코스’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빌드업 청년 캠퍼스’는 제8기 은평 청년네트워크에서 정책을 제안하고 은평구 참여예산 청년 분야 구 정책사업 투표를 통해 선정된 사업이다. 구직을 희망하는 청년의 다양한 교육 수요를 맞추기 위한 교육 커리큘럼으로 ▲이직 준비 ▲첫 구직 준비 ▲창업 준비 등을 제공한다.
또한 구직 유형별 청년들의 실수요를 기반으로 설계됐다. 특히 사전 설문조사를 통해 청년들의 진로 고민, 필요한 강의 주제를 파악해 선호도 높은 6~8회의 강의 프로그램이 구성됐으며, 현직자 멘토링과 1:1 컨설팅 등 실전형 콘텐츠로 밀착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저연차 이직 희망 청년을 위한 ‘커리어 리부트 코스’가 진행된다. 이 코스는 전담 커리어 코치와 함께 이직 방향을 설계하고 실전에 대응할 수 있도록 이직 전략 수립, 자기소개서 작성, 실전 모의 면접 등을 운영한다.
‘커리어 리부트 코스’ 프로그램 참가자 모집 기간은 오는 29일까지다. 모집 대상은 은평구에 거주하거나 활동 중인 19세~39세 청년 또는 사회초년생 중 이직 고민 중인 청년으로, 15명 모집한다. 신청 방법은 포스터에 있는 큐알(QR)코드를 통해 하면 된다.
프로그램은 내달 7일부터 개별 컨설팅 2회를 포함해 주 1회, 서울청년센터 은평에서 진행된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청년들이 참여한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프로그램을 구성한 만큼, 만족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빌드업 청년 캠퍼스를 통해 청년들이 구직 고민을 해결하고 진로에 대한 구체적인 방향성을 설정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문화경제 안용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