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용호⁄ 2025.04.22 09:31:33
서울 은평구(구청장 김미경)는 총 13,931개의 일자리 창출과 고용률 68.7% 달성을 목표로 한 ‘2025년 일자리대책 연차별 세부계획’을 수립하고 본격적인 실행에 박차를 가한다고 밝혔다.
올해 정책은 ‘지속가능한 은평형 ESG 일자리 창출’을 위한 전략이다. ‘구민 곁에 힘이 되는 은평의 내 일(job)’을 비전으로 설정하고 ESG(환경·사회·거버넌스) 가치를 반영한 다양한 일자리 사업을 중심으로 구성했다.
특히 인구 구조 변화와 산업 특성, 고용 여건 등을 고려해 청년·여성·어르신·중장년·장애인 등 전 계층을 아우르는 맞춤형 일자리 정책을 균형 있게 추진 중이다.
일자리 정책은 ▲복지‧고용‧성장의 선순환을 위한 은평형 사회서비스 일자리 지속 확대 ▲생애주기를 고려한 지역·계층별 수요 맞춤형 일자리 발굴 ▲고용시장 환경 변화에 대응한 직무역량 강화 및 분야별 일자리 연계 ▲지역 소상공인 경쟁력 강화를 통한 자립형 고용 창출 ▲문화관광도시 조성을 통한 신성장 분야 일자리 육성 등 5대 핵심 전략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은평구는 이 같은 전략을 바탕으로 청년, 여성, 어르신, 중장년 등 다양한 계층의 일자리 창출에 힘쓰고 있으며, 지역경제 활성화와 고용지표 개선을 위해 구정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은평구는 지난해 1만 4천7백여 개의 일자리를 창출해 지난해 목표 대비 115%를 초과 달성했다. 올해는 이를 기반으로 고용의 질적 향상과 지속가능한 일자리 생태계 조성에 더욱 속도를 낼 계획이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지역 특성과 주민 수요에 맞는 ‘은평형 든든 일자리’를 통해 단순 고용을 넘어 삶과 연결된 의미 있는 일자리를 만들어가겠다”며 “민·관 거버넌스 기반 협력을 통해 구민과 함께하는 고용정책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문화경제 안용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