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용호⁄ 2025.04.23 13:28:44
서울 관악문화재단(대표이사 차민태)이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책과 자연, 창의 체험이 어우러진 봄 축제 2025 서울야외도서관 ‘관악 힐링 북 페스타’와 S1472 어린이주간 모두가 예술가’를 개최한다.
두 축제는 오는 5월부터 관악구 별빛내린천과 관천로 문화플랫폼 S1472 일대를 중심으로 함께 펼쳐진다. 책을 매개로 한, 쉼의 공간과 어린이를 위한 창의 체험 콘텐츠를 통해 전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가족 친화적 문화환경을 조성할 예정이다.
5월 3일부터 4일, 10일~11일까지 운영되는 ‘관악 힐링 북 페스타’는 서울시의 ‘서울야외도서관 자치구 확산지원사업’의 일환이다. ‘독서는 힙하다’는 메시지를 담은 힙독(HIP-READING) 캠페인과 연계하여 책과 자연이 어우러지는 도심 속 새로운 독서문화 공간을 선보인다.
또한, 관악 힐링 북 페스타의 주요 프로그램인 ‘야외 독서 힐링존’은 △세대별 북큐레이션, △캠핑형 쉼터, △어린이 놀이터(키즈존) 등 다양한 독서 체험으로 구성된다. 메인 행사일인 5월 3일에는 작가와의 만남, 버블쇼, 유관기관 체험 부스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함께 열리며, 별빛내린천 일대를 시민들이 책과 함께 편안하게 즐기는 공간으로 꾸며진다.
함께 진행되는 어린이주간 ‘모두가 예술가’는 관천로 문화플랫폼 S1472를 중심으로 5월 2일부터 4일까지 3일간 열린다. 이 행사는 어린이의 상상력과 감성을 자극하는 창의 체험형 예술 프로그램으로 구성되며, △박스 페인팅, △벽화 그리기, △부채 만들기 등 다양한 미술 활동을 통해 공간 전체를 어린이들의 예술 놀이터로 전환한다.
특히, 5월 3일에는 수백 명의 어린이들이 참여하는 ‘관악 별빛사생대회’가 ‘미래도시’를 주제로 열리며, 별빛내린천 일대가 특별한 예술 체험 공간으로 펼쳐질 것으로 기대한다.
관악문화재단 관계자는 “이번 5월 봄 축제는 책과 창의 체험이 어우러진 참여형 문화행사로, 세대와 장르를 아우르는 공공문화의 장이 될 것”이라며, “힙독 캠페인과 함께 ‘책 읽는 도시, 관악’의 정체성을 널리 알릴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행사 관련 자세한 정보는 관악문화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힐링 북 페스타’ 관련 문의는 도서관플러스팀, ‘어린이주간’ 관련 문의는 창의예술팀으로 하면 된다.
<문화경제 안용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