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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 6G 저궤도 위성통신 주도… "글로벌 통신시장 정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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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한준⁄ 2025.04.29 11:35:42

저궤도통신위성. 사진=KAI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정부가 추진하는 ‘6G 국제표준 기반 저궤도 위성통신 시스템 개발사업’에서 위성 본체 및 체계종합 개발 주관업체로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통신탑재체 및 지상국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단말국은 솔리드가 각각 맡는다.

이번 사업은 국내 저궤도 위성통신 시스템 개발을 통해 핵심 기술 자립화와 글로벌 시장 진출 역량 확보를 목표로 한다. KAI는 위성체 개발부터 조립, 시험, 발사까지 수행하며, 사업 기간은 2030년까지 총 6년, 사업비는 약 3,200억 원이다. 이 기간 동안 고도 300~1,500km의 저궤도 통신위성 2기와 지상국, 단말국을 구축할 계획이다.

KAI는 이번 사업을 통해 항공기 수출과 연계한 위성 패키지 수출 모델을 본격 추진할 방침이다. 또한, 저궤도 통신위성을 기반으로 안보와 상업화 수요를 모두 충족시켜 글로벌 통신 인프라 시장 진입을 노리고 있다.

강구영 KAI 사장은 “2030년 세계 최초로 6G 저궤도 통신위성 개발에 성공해 대한민국 통신 강국 위상을 높이겠다”며 “KAI 역시 6G 기반 유무인 복합체계를 구축하고 위성 수출 사업화에도 도전할 것”이라고 밝혔다.

KAI는 국내 통신기업들과의 협력도 강화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KT, KTsat과 함께 ‘K³ 얼라이언스’를 구성해 통신위성 시스템 개발 및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전략적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올해 1월에는 ETRI와 업무협약을 맺고 6G 저궤도 위성통신 핵심 기술 공동개발 및 검증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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