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용호⁄ 2025.05.09 09:28:17
서울 관악문화재단(대표이사 차민태)이 5월 2일부터 4일까지 관천로 문화플랫폼 S1472, 별빛내린천(옛 도림천)에서 어린이, 가족이 함께하는 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재단은 관악구 정원과 함께하는 문화예술 힐링을 제공하고자 축제를 기획했다. 관악구가 지난 5월 1일부터 조성한 ‘별이 꽃이 되어 내린 정원’을 중심으로 ‘제4회 별빛사생대회’, ‘네모로 그리는 벽화’, ‘박스페인팅’, ‘부채 만들기’, ‘티셔츠 프린팅 체험’, ‘페이스페인팅’ ‘우리가족 이야기극장’ 등 다채로운 예술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해 정원과 예술이 만나는 특별한 힐링 경험을 만들었다.
별빛내린천 인근에 위치한 관천로 문화플랫폼 S1472에서는 ‘빈센트 반 고흐 레플리카展’을 5월 2일부터 개최해 예술적 시선을 더했다. ‘해바라기’, ‘꽃피는 아몬드 나무’ 등 빛을 통해 자연을 재해석한 작가의 대표작 레플리카를 직접 만지고 바라보는 체험을 제공해 별빛내린천의 꽃과 나무, 하천을 새롭게 바라보는 전시를 제공했다.
행사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반 고흐 레플리카展을 보고 아이가 별빛사생대회에 참여했는데, 별빛사생대회에서 새로운 색을 사용해 놀랐다”며 “눈으로 보고 붓으로 그리고 손으로 느끼는 복합적인 경험이라 뜻깊었고 앞으로도 우리 동네 곳곳에서 이런 기회가 자주 생기면 좋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재단은 별빛사생대회 우수 작품을 오는 5월 23일부터 29일까지 예술의 전당 한가람디자인미술관에 전시한다. 예술적 시선을 통해 발현된 관악구 어린이의 창의적 예술 활동을 전국에 소개하는 과정을 통해 지역 아동 예술의 가치를 전국에 소개할 계획이다.
관악문화재단 차민태 대표이사는 “이번 어린이 예술축제 는 예술을 향유하는 즐거움에 예술을 직접 실행하고 관객과 공유하는 보람을 더하고자 기획했다”라며 “앞으로도 이번 축제의 ‘별빛사생대회’, 예술의 전당 전시’와 마찬가지로 참여 후 성취로 이어지는 효능감 있는 예술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고자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별빛사생대회를 통해 선정된 어린이 수상작은 행사 이후에도 별빛내린천 문화공간 관천로 문화플랫폼 S1472 전시 공간, 서울 대표 전시공간 예술의 전당 한가람디자인미술관에서 관람객과 다시 만날 예정이다. 5월 23일부터 6월 15일까지 관천로 문화플랫폼 S1472에서, 동시에 예술의전당 한가람디자인미술관(5월 23일~29일)에서 전시된다. 향후 전시 일정 및 프로그램 관련 자세한 사항은 관악문화재단 홈페이지 확인 또는 창의예술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문화경제 안용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