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관악구의회(의장 장동식)는 6월 9일(월) 제305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이하 예결특위)를 구성하고, 오는 6월 18일부터 2024회계연도 결산안 및 2025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사에 들어간다.
예결특위 제1차 회의에서 위원장에 노광자 의원을, 부위원장에 김연옥 의원을 각각 선출했으며, 위원으로는 구자민, 김순미, 민영진, 박용규, 안한영, 이종윤 의원을 선임해 총 8명의 위원이 오는 6월 18일부터 23일까지 4일간 활동한다.
관악구의 2024회계연도 결산안 규모는 세입결산액 1조 2,206억 원, 세출결산액 1조 878억 원, 결산상 잉여금은 1,328억 원이다. 예결특위는 이번 결산심사를 통해 예산이 계획에 맞춰 효율적으로 집행되었는지를 면밀히 검토하고, 집행 부진 사유, 예비비 지출 적정성 등 예산 관리 전반에 대한 꼼꼼한 심사를 진행할 방침이다.
한편, 이번 예결특위에서 함께 심사하는 2025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의 총 규모는 83억 1,854만 원으로, 일반회계 82억 700만 원, 특별회계 1억 1,100만 원으로 편성되었다.
주요 증액 항목은 ▲환경공무관 통상임금 관련 수당 28억 4,500만 원, ▲관악사랑상품권 추가 발행 등 운영비 23억 원, ▲서울시 공공일자리 확대에 따른 구비 매칭비 7억 원 등이 포함돼 있다. 심사를 마친 결산안 및 추경안은 오는 6월 24일 제2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
노광자 위원장은 "작년 한 해 집행된 예산이 효율적으로 사용되었는지, 불필요한 낭비는 없었는지 철저히 심사할 계획이다“라고 하며, ”이번 추가경정예산이 어려워진 민생경제를 회복하고, 지역 경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합리적인 심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문화경제 안용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