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제주류&와인박람회’가 26일부터 28일까지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C홀에서 열린다.
1992년 처음 개최돼 올해로 34회째를 맞은 이 박람회는 국내에선 가장 오래됐으며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올해는 국내외 와인·위스키·맥주·전통주·사케·중국술 등 340개 업체가 440개 부스로 참가해 5000개 넘는 브랜드를 선보인다. 특히, 그간 국내선 쉽게 접하지 못했던 루마니아 와인이 대규모 부스로 참여했으며, 지난해에 이어 일본 국세청이 지원하는 사케 부스도 다양하게 준비됐다.
부대 행사로는 ‘코리안컵 칵테일 대회’ ‘코리아 홈브루잉 챔피언십’ ‘화요 칵테일 챔피언십’ 등이 열리고, 주종별 세미나도 진행한다.
박람회를 주최한 한국국제전시 관계자는 “최근 주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업계 종사자뿐만 아니라 일반 소비자도 함께 즐기는 전시회가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며 “세계적으로 변화하는 주류 시장을 꾸준히 관찰해 이에 걸맞은 전시회가 되도록 계속해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경제 김응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