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준⁄ 2025.07.07 10:27:53
삼성전자가 산업통상자원부의 ‘으뜸효율 가전제품 환급사업’에 맞춰 고효율 가전 구매 고객에게 최대 10%의 추가 혜택을 제공한다고 7일 밝혔다.
정부가 구매가의 10%를 돌려주는 기본 환급에 삼성스토어·삼성닷컴의 할인 또는 멤버십 포인트가 더해지면서 가격 부담을 크게 낮췄다는 것.
삼성전자는 냉장고·세탁기·에어컨·TV 등 11개 품목, 450여 개 1등급 모델을 판매 중이다. 특히 85인치 이상 대형 TV 가운데 환급 대상은 삼성 제품이 유일하며, 이동식 스크린 ‘무빙스타일’도 43형 QLED TV와 조합해 환급을 받을 수 있다.
온·오프라인 구매 채널별 혜택도 다양하다. 삼성스토어는 행사 모델 출고가의 최대 10%를 포인트로 적립해 주고, 삼성닷컴은 일부 모델에 한해 최대 10% 할인 쿠폰을 발급한다. ‘AI 패키지’로 대형 가전을 두 대 이상 구매하면 품목당 최대 5만 포인트, 소형 가전은 3만 포인트를 추가 지급한다. QLED TV 행사 모델에는 10만 포인트가 별도로 주어진다.
환급 절차에 익숙하지 않은 고객을 위해 전국 삼성스토어가 신청 전 과정을 안내하며, 삼성닷컴에서도 상세 방법을 확인할 수 있다. 준비 서류는 에너지효율 등급 라벨, 제조번호 명판, 영수증 등이며, 예산 소진 시 사업은 조기 종료된다.
삼성 으뜸효율 가전은 스마트싱스 기반 ‘AI 절약모드’를 탑재해 사용 패턴을 분석하고 소비 전력을 최대 60%까지 낮춘다. 9월 30일까지 ‘스마트싱스 에너지 리워즈’ 이벤트도 진행돼, 하루 400Wh 이상 절감 시 스탬프 1개를 지급하며 스탬프당 100 포인트로 교환할 수 있다.
김용훈 삼성전자 한국총괄 상무는 “고효율 가전 보급 확대를 위해 정부 환급에 더해 추가 혜택을 마련했다”면서 “1등급 에너지효율과 ‘AI 절약모드’를 갖춘 삼성 으뜸효율 가전을 보다 합리적인 가격에 경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