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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정보보호에 1조 투자… AI 기반 ‘선제적 보안체계’ 구축

AI 보이스피싱 2.0·AICMS 등 차세대 보안 서비스도 연내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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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한준⁄ 2025.07.15 14:06:03

KT Customer부문장 이현석 부사장이 'KT 고객 안전·안심 및 정보보호 브리핑'에서 인사 말씀을 하고 있다. 사진=KT
 

KT가 향후 5년간 정보보호 분야에 1조 원 이상을 투자하고, 인공지능(AI) 기반 보안 체계 구축을 통해 고객 정보보호 역량을 대폭 강화한다.

KT는 15일 ‘고객 안전·안심 브리핑’을 열고 ▲AI 모니터링 강화 ▲글로벌 보안 협력 확대 ▲제로트러스트 체계 구축 ▲보안 인력 확충 등 4대 전략을 중심으로 정보보호 혁신 계획을 발표했다. 

KT는 자체 보안 프레임워크인 ‘K-Security Framework’를 통해 고객정보 보호를 전사적 차원에서 강화한다. 공격자 관점의 침투 테스트 ‘K-Offense’, 통합 보안 대응 시스템 ‘K-Defense’를 통해 예측형 보안 체계를 운영하고, 정기 모의해킹과 외부 점검도 병행한다.

 

KT AX혁신지원본부장 이병무 상무가 'KT 고객 안전·안심 및 정보보호 브리핑'에서 'AI 안전·안심 서비스 성과 및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KT
 

이와 함께, KT는 AI 기반 보이스피싱 탐지 서비스 ‘AI 보이스피싱 2.0’을 하반기 출시할 예정이다. 이 서비스는 딥보이스 탐지까지 가능한 기술로, 현재 업계 최고 수준인 91.6% 탐지 정확도를 95%로 높이고, 약 2000억 원 규모의 피해 예방을 목표로 한다.

문자 기반 스팸 대응도 강화된다. KT는 AI가 실시간으로 스팸 키워드를 등록·차단하는 시스템을 운영 중이며, 전체 등록 키워드 중 5.5%에 불과한 AI 등록 키워드가 전체 차단 건수의 45.9%를 차지할 정도로 효율성을 입증했다. 이 외에도 KT는 자체 개발한 ‘AI 클린메시징 시스템(AICMS)’을 통해 스미싱 탐지·차단을 자동화하고 있다.

기업 고객 대상 보안 서비스도 확대된다. ‘KT 클린존’은 디도스(DDoS) 공격을 차단하는 서비스로, 연내 방어 용량을 2배로 확대하고 모니터링 대시보드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 AI 메일보안 서비스는 위협 리포트를 자동 요약해 제공하는 기능을 9월 중 도입할 계획이다.

KT Customer부문 이현석 부사장은 “AI 시대 고객의 신뢰를 지키기 위해 선제적 보안체계를 강화하고, 통신사 보안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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