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가 프리미엄 증류식 소주 브랜드 ‘일품진로 오크25’와 ‘일품진로 오크43’의 패키지를 새단장한다. 알코올도수별로 브랜드 정체성을 더욱 명확히 전달하고 프리미엄 이미지를 강화하려는 전략이다.
하이트진로는 이번 패키지 리뉴얼을 통해 라벨과 병뚜껑의 디자인과 색상을 변경했다.
일품진로 오크25의 패키지는 오크통 원목 색상을 표현한 베이지 라벨을 적용, 프리미엄 원액의 가치를 시각적으로 표현했다. 일품진로 오크43은 고도수 블렌딩 특성을 고려해 블랙 컬러의 라벨과 병뚜껑을 적용, 고급스러움과 깊이를 강조했다.
리뉴얼한 일품진로 오크43과 일품진로 오크25는 각각 이달 3주 차와 5주 차부터 순차적으로 생산할 예정이다. 용량·주질·가격은 기존과 같다.
하이트진로 마케팅실 오성택 전무는 “일품진로 오크25와 오크43은 국내 최대 규모 목통 숙성고에서 생산한 원액을 정교하게 블렌딩해 차원이 다른 품질을 자랑하는 제품으로, 브랜드 고유의 정체성을 더욱 명확히 하고자 이번에 리뉴얼을 단행했다”고 말했다.
한편, 하이트진로는 1970년대 국내 최초로 목통 숙성고를 도입, 1996년 목통 숙성 블렌딩 제품 ‘참나무통맑은소주’를 출시했다. 2007년에는 목통 숙성 소주 브랜드 ‘일품진로’를 선보였다. 오랜 시간 숙성 원액을 생산하고자 오크통의 위치를 주기적으로 교체하며 온도와 습도를 정밀하게 관리하고 있다.
〈문화경제 김응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