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역대회 우승… 11월 전국장애인합창대회 진출 확정

코웨이 ‘물빛소리합창단’이 지난 15일 국회의사당 의원회관에서 열린 ‘2025 서울장애인합창예술제’에서 1위를 차지했다. 사진=코웨이
 

코웨이 ‘물빛소리합창단’이 지난 15일 국회의사당 의원회관에서 열린 ‘2025 서울장애인합창예술제’에서 1위를 차지했다.

서울장애인합창예술제는 매년 ‘세계 장애인의 날’을 기념해 여는 ‘전국장애인합창대회’의 서울지역 예선전이다. 지역 장애인 합창단의 역량을 발굴하고 장애 인식 개선을 도모하고자 마련된 행사다. 국제장애인문화교류협회중앙회·한국장애인음악협회 등이 공동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한국장애인문화예술단체총연합회·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 등이 후원한다.

올해는 서울지역 5개 장애인 합창단이 참가해 경연을 벌였다. 이 중 물빛소리합창단은 최고점을 기록하며 서울지역 대표로 선발돼, 오는 11월 인천에서 열리는 전국장애인합창대회 본선에 출전한다.

물빛소리합창단은 이번 대회에서 사랑과 연대, 희망의 메시지를 담은 창작곡 ‘물빛의 노래’를 선보였다. 이 곡은 물빛소리합창단을 위해 특별히 작곡한 곡으로, 단원들이 직접 작사에 참여했다. 맑고 투명한 물의 소리를 닮은 합창단의 이미지를 음악으로 표현했으며, 섬세한 하모니 속에 단원들의 꿈과 마음을 따뜻하게 담아냈다.

코웨이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단원들이 함께 쌓아온 화합과 꾸준한 노력의 결과”라며 “오는 11월 열리는 전국 대회에서도 모두가 공감하는 따뜻한 무대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장애인합창예술제 집행위원장 고재오 상임이사는 “장애인 합창단의 무대가 더 많은 사람에게 감동과 영감을 전하도록 앞으로도 꾸준한 관심과 응원이 이어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문화경제 김응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