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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아리랑TV, 글로벌 방송 유통 협력 강화

북미 FAST 채널 론칭·위성 송출 확대…AI 실시간 번역 기술도 공동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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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한준⁄ 2025.07.21 14:29:50

임장혁 LG유플러스 기업고객그룹장(왼쪽)과 김태정 아리랑TV 대표. 사진=LG유플러스
 

LG유플러스가 아리랑TV와 손잡고 글로벌 방송 유통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양사는 21일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북미 FAST 채널 론칭과 아프리카·중남미 지역 위성 송출 협력을 본격화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난 6월 LG유플러스가 아리랑TV의 북미 FAST 진출 및 위성 송출 프로젝트를 수주한 데 따른 후속 조치다. 양사는 아리랑TV의 글로벌 송출망을 위성 및 IP 기반의 하이브리드 형태로 확대하고, 국내 방송 콘텐츠의 해외 유통 허브 구축도 함께 추진한다.

특히 LG전자의 FAST 플랫폼인 ‘LG채널’을 통해 북미에서 최초로 공공미디어 기반 한국 FAST 채널을 개설할 예정이다. FAST(Free Ad-supported Streaming TV)는 광고 기반의 무료 방송 서비스로, 유료방송 및 OTT의 대안으로 주목받는 플랫폼이다.

양사는 또 실시간 음성 인식, 자동 번역 및 자막 생성 기술을 공동 개발해, 아리랑TV 콘텐츠에 다국어 실시간 자막 기능을 시범 적용할 계획이다. 해당 기술은 IPTV, 위성방송, OTT 등으로의 확장도 검토 중이다.

향후 협력 범위는 중동과 동유럽 등으로 확대되며, 프로그램 다양화 및 광고 수익모델 고도화를 통해 콘텐츠 수출도 활성화할 방침이다.

김태정 아리랑TV 대표는 “기술 기반의 글로벌 콘텐츠 유통 가능성을 열었다”며 “LG유플러스와 함께 한국의 공공미디어 위상을 세계에 알리겠다”고 말했다.


임장혁 LG유플러스 전무는 “FAST 및 위성 기반 유통모델을 고도화해 국내 콘텐츠 기업의 해외 진출을 실질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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