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은 7월 21일 조선업과 2차전지 산업에 투자할 수 있는 ETN 4종을 새롭게 상장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출시된 ‘삼성 iSelect 조선 TOP10 TR ETN’과 ‘삼성 KRX 2차전지 TOP10 TR ETN’은 각 업종 대표 10개 종목으로 구성된 토털리턴(TR) 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상품이다. 모든 배당금은 재투자되어 수익률에 반영된다.
‘삼성 iSelect 조선 TOP10 TR ETN’은 친환경 에너지 확대에 따른 선박 수요 증가에 맞춰 국내 조선업 핵심 10개 기업으로 구성된 지수를 추종하며, 연 0.25%의 운용보수를 적용한다. 이와 함께 같은 지수를 일간 2배 추종하는 ‘삼성 iSelect 레버리지 조선 TOP10 TR ETN’도 출시되어 연 1.50% 운용보수를 부과한다.
‘삼성 KRX 2차전지 TOP10 TR ETN’은 최근 조정 국면 속에서도 중장기 성장성이 기대되는 2차전지 산업 대표기업 10개 종목 지수를 1배 추종하며, 운용보수는 연 0.25%다. 일간 2배 추종 상품인 ‘삼성 KRX 레버리지 2차전지 TOP10 TR ETN’은 연 1.50% 운용보수를 책정했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조선업은 업황 사이클이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되며, 2차전지는 핵심 성장 테마로 여전히 주목받고 있다”며 “대표 종목 중심의 이번 ETN들은 해당 산업 전반에 투자하려는 투자자에게 적합한 상품”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삼성증권은 주식, 선물, 채권, 원자재 등 다양한 자산을 기초로 한 ETN을 발행하며 2025년 7월 기준 누적 거래대금 시장점유율 53.4%를 기록, 고객들 사이에서 높은 인지도를 보유하고 있다.
신규 ETN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삼성증권 홈페이지, 모바일 앱 ‘엠팝(mPOP)’, 또는 패밀리 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