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 중소·벤처기업 지원 위해 1400억 규모 기술보증 특별출연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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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5.07.21 16:14:38

김예은

기술보증기금과 업무협약 체결, 미래성장산업 육성 및 성장기반 구축 지원

지난 18일 서울 영등포구에 위치한 KB국민은행 신관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서 이재필 기술보증기금 상임이사(좌측)와 송용훈 KB국민은행 기업고객그룹 부행장(우측)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KB국민은행

KB국민은행(은행장 이환주)은 지난 18일 기술보증기금과 ‘대한민국 진짜 성장’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맺고, 중소·벤처기업의 연구개발과 성장 지원을 위한 1,400억 원 규모의 기술보증 특별출연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KB국민은행은 특별출연금 50억 원(출연 40억 원, 보증료 지원 10억 원)을 출연해, 협약보증서를 담보로 약 1,400억 원 규모의 자금을 지원한다.

특별출연 협약보증 대상 기업은 3년간 보증비율 100%와 보증료율 0.2%p 인하 혜택이 적용된 우대보증서를 받을 수 있으며, 보증료지원 대상 기업은 3년간 매년 0.5%p 보증료 지원으로 금융비용 부담을 경감할 수 있다.

지원 대상은 미래전략산업과 에너지 전환 및 산업 고도화 분야로 나뉘며, 미래전략산업에는 AI, 반도체, 제약, 바이오, 디지털헬스케어, 방산 기업이 포함된다. 에너지 전환 및 산업 고도화 분야에는 신재생에너지 전환, 탄소중립 실천, 기후테크 기업 등이 포함된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번 협약이 중소·벤처기업의 연구개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기대하며, 앞으로도 다양한 금융 프로그램을 통해 국내 미래산업 경쟁력 확보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김예은 arts.economist@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