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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APEC 등 에너지장관회의에 친환경 차량 63대 공식 지원

넥쏘·EV9 등 수소·전기차 중심… 글로벌 수소차 의전 첫 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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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한준⁄ 2025.07.22 17:01:01

22일 현대 모터스튜디오 고양에서 김동욱 현대차그룹 부사장(오른쪽)과 이호현 산업통상자원부 제2차관 (사진 왼쪽)이 현대차 디 올 뉴 넥쏘를 배경으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현대차그룹
 

현대차그룹이 오는 8월 부산에서 열리는 국제 에너지 회의 3건에 공식 차량을 지원하며 친환경 모빌리티 리더십을 강화한다.

현대차그룹은 22일 현대 모터스튜디오 고양에서 산업통상자원부와 ‘제15차 APEC 에너지장관회의’, ‘제16차 청정에너지장관회의’, ‘제10차 미션이노베이션장관회의’의 의전 차량 지원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현대차그룹 김동욱 부사장, 산업부 이호현 제2차관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현대차그룹은 디 올 뉴 넥쏘 34대, G80 전동화 모델 12대, EV9 14대, 유니버스 수소전기버스 3대 등 총 63대의 친환경 차량을 제공한다. 모든 차량은 수소차 또는 전기차로 구성되며, 국제 행사에서 수소전기차가 공식 의전차량으로 활용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APEC 에너지장관회의는 8월 27일부터 28일까지 부산 파라다이스 호텔 및 누리마루에서 개최되며, 21개 경제체가 참여해 에너지 안보, 전력 인프라, AI 활용 혁신 등을 논의한다. 청정에너지 및 미션이노베이션장관회의는 8월 25일부터 27일까지 벡스코에서 열리며, 31개국 대표들이 전력전환, 수소 연료, 탄소 저감 기술 등 에너지 전환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세 회의에는 약 40여 개국 장관 및 국제기구 관계자들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의전차량으로 제공되는 디 올 뉴 넥쏘는 최대 720km 주행거리, 150kW 고출력 모터, 높은 안전·편의사양을 갖춘 차세대 수소전기차로, 현대차의 수소 기술력을 상징한다. 그룹 측은 이번 지원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수소차에 대한 관심과 인식을 높이고, 친환경 기술 리더십을 각인시키겠다는 방침이다.

현대차그룹 김동욱 부사장은 “미래 에너지 방향을 논의하는 국제무대에서 수소차와 전기차를 의전차량으로 제공하게 돼 뜻깊다”며 “지속가능한 미래를 향한 그룹의 의지를 전 세계와 공유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아세안 정상회의, 아시아개발은행 연차총회, FIFA 월드컵, G20 정상회의 등 국내외 주요 국제행사에서도 꾸준히 친환경 차량을 지원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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