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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협, 1억 원 규모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관련 직원 표창

노동진 회장 “최일선 대응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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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예은⁄ 2025.07.22 16:48:31

노동진 수협중앙회장(왼쪽 세 번째)이 22일 수협중앙회 본사에서 전기통신금융사기 피해 예방에 앞장선 직원들을 표창한 뒤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수협중앙회

수협은 자사 영업점 직원들이 금융사기 대응의 최전선에서 보이스피싱 사기 시도를 잇따라 막아내며, 총 1억 원 규모의 피해를 예방했다고 밝혔다.

22일, 노동진 수협중앙회장은 전기통신금융사기 예방에 기여한 진해수협, 멸치권현망수협, 대천서부수협 소속 직원 3명에게 각각 표창을 수여했다.

수협중앙회에 따르면 지난달 25일, 멸치권현망수협을 찾은 고객이 “동생 사업자금”을 이유로 3,000만 원 전액 인출을 요구했으나, 수협 직원이 부자연스러운 설명을 수상히 여겨 보이스피싱으로 판단하고 인출을 저지했다.

이튿날, 진해수협에서는 금융감독원을 사칭한 사기범에게 속아 보안카드 비밀번호 재발급을 시도하던 고객의 예금 5,500만 원을 직원이 막아냈다. 고객의 행동을 의심한 직원이 즉시 112에 신고하고 계좌 지급정지 조치를 취한 덕분이다.

앞서 대천서부수협에서는 카드사 직원 사칭범에게 속아 대환대출을 목적으로 1,500만 원 현금 인출을 시도한 고객을 상담과 직접 확인을 통해 설득하고 피해를 막은 사례도 있었다.

노동진 수협중앙회장은 이날 전국 수협 조합장이 참석한 총회에서 “고객 자산 보호에 앞장선 직원들의 신속한 판단과 대응에 감사한다”며 “영업점이 금융사기 예방의 최일선이라는 인식을 갖고 전국 수협이 더욱 철저히 대응해 줄 것”을 당부했다.

수협중앙회는 이번 사례를 포함해 올해 총 4건의 보이스피싱을 차단하며 약 2억 7천만 원의 고객 자산을 보호한 것으로 집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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