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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퇴직인력 재채용… 내부통제·기업영업 강화 차원

퇴직자 경험 활용해 지속가능 경쟁력 확보… 중장년 일자리 지원도 병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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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예은⁄ 2025.07.22 16:49:10

우리은행 전경. 사진=우리은행

우리은행이 퇴직인력의 전문성을 다시 금융 현장에 접목해 내부통제와 기업금융 부문을 강화하는 재채용에 나선다.

22일 우리은행은 본부부서 지원업무와 기업영업 부문에서 퇴직인력을 재채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채용은 서류전형과 인적성검사, 면접 등의 절차를 거쳐 진행되며, 선발된 인력은 각각의 분야에서 즉시 실무에 투입될 예정이다.

본부부서에서는 내부통제, 모니터링, 여신 감리 등 리스크 관리 중심의 업무에 재채용 인력이 배치된다. 오랜 금융 경력을 지닌 퇴직 인력의 고도의 판단력과 실무 경험이 내부통제 체계 강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기업금융 부문에서는 ‘찾아가는 기업금융 상담’을 위한 전문인력 재채용이 함께 추진된다. 우리은행 퇴직자는 물론, 시중은행이나 신용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 등에서 근무했던 경험자들이 참여할 예정이며, 이들은 지역 중소기업을 직접 방문해 현장 중심의 금융 컨설팅을 제공하게 된다. 이를 통해 중소·중견기업에 대한 금융 지원은 물론 지역경제에도 긍정적 영향을 줄 전망이다.

이와 함께 우리은행은 퇴직 예정자 및 퇴직 인력을 대상으로 재취업 교육과 맞춤형 경력 컨설팅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금융권 내 다른 경로로의 재취업을 포함해 은퇴 후 커리어 설계까지 통합적으로 지원함으로써 중장년층의 지속 가능한 경력 형성을 돕겠다는 취지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이번 재채용은 금융권 퇴직자의 전문성을 다시 활용해 내부 리스크를 줄이고 기업금융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전략적 결정”이라며 “지속가능한 금융 생태계 구축과 고경력 인력의 일자리 연계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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