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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자산운용, 방산·고배당주로 AUM 2배 성장…"디지털자산·첨단 기술 테마로 확장"

PLUS ETF 리브랜딩 1주년…“메가트렌드 3대축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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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예은⁄ 2025.07.23 13:49:50

한화자산운용은 23일 서울 여의도 63스퀘어에서 'PLUS ETF 리브랜딩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금정섭 ETF사업본부장(상무)이 PLUS 리브랜딩 성과와 미래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한화자산운용

한화자산운용(대표 김종호)이 리브랜딩 이후 K방산과 고배당주 등 대표 ETF가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며 ETF 총 운용자산(AUM)이 3조6,000억원에서 6조4,000억원으로 약 2배 확대됐다고 밝혔다. 회사는 ‘PLUS’ ETF 리브랜딩 1주년을 맞아 23일 서울 여의도 63스퀘어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담은 지난 1년간의 성과와 향후 전략을 발표했다.

최영진 한화자산운용 CMO(전무)는 “ETF 사업부가 1년 만에 퀀텀점프를 이뤘다”며 “PLUS K방산과 PLUS 고배당주 ETF는 순자산 총액 1조원을 돌파한 초대형 상품으로 성장했다”고 밝혔다.


회사는 앞으로 주요 ETF 라인업을 강화하고 구조적 해외 성장주와 디지털자산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특히 방위산업은 지정학적 갈등과 안보 불안이 일상화된 ‘뉴노멀’ 시대에 글로벌 메가트렌드로 떠올랐다. 지난 2월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지수사업자로 상장한 ‘PLUS 코리아 디펜스 인더스트리 인덱스(KDEF)’ ETF는 상반기 미국 ETF 시장(레버리지·인버스 제외)에서 수익률 1위를 기록했다.

고배당주의 경우도 상법 개정안, 배당소득 분리과세 논의 등으로 가치가 부각되며 투자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최 CMO는 “모두가 떠날 때 한국 시장을 지키겠다는 각오로 K방산과 고배당주 ETF를 전략상품으로 육성했다”며 “(앞으로도) 코리아 프리미엄 발굴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디지털자산 부문에서도 선제적 대응에 나선다. 최 CMO는 “가상자산 현물 ETF 제도화 논의가 본격화되는 만큼, 한화자산운용은 이미 디지털자산 전문 부서를 꾸리고 리서치 보고서를 발간해왔다”며 “축적한 전문성과 통찰력을 기반으로 디지털자산 솔루션을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 원년”…3대 메가트렌드 집중
금정섭 ETF사업본부장(상무)은 향후 1년 핵심 전략으로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 △베이비부머 은퇴 대비 △첨단 기술 테마 등 3대 메가트렌드를 제시했다.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를 위해 국내 투자 상품 확대에 나선다. 오는 9월 자본차익 기능을 강화한 차세대 배당 ETF를, 연내에는 한화가 13년간 검증한 고배당주 모델을 미국 시장에 적용한 ‘PLUS 미국고배당주 ETF’를 상장할 예정이다.

베이비부머 세대를 위한 연금 상품도 대폭 늘린다. 금 본부장은 “기존 주식 기반 배당 상품을 넘어 채권, 멀티에셋 자산배분형 등 다양한 맞춤형 연금 솔루션을 순차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첨단 기술 테마에서는 AI 발전 단계를 ‘두뇌→사고→행동’으로 구분해 글로벌 AI 인프라, AI 에이전트, 휴머노이드·로보택시 ETF를 잇달아 선보인 성과를 언급했다. 금 본부장은 “앞으로도 트럼프 2.0 시대의 경제 블록화 등 글로벌 메가트렌드에 선제 대응해 첨단 산업 발굴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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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자산운용  방산  PLUS ET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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