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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역난방공사 “폭염 대책 공모에 259건 아이디어 접수”

임직원·협력사 적극 참여… 우수 아이디어는 현장에 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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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응구⁄ 2025.07.24 11:15:35

한국지역난방공사 박진규 안전기술본부장(가운데)과 온열질환 예방 아이디어 공모전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지역난방공사
 

한국지역난방공사가 폭염 대응을 위해 진행한 ‘한난형 폭염 대책 아이디어 공모전’이 임직원·협력사의 적극적인 참여 속에 총 259건의 아이디어가 접수됐다고 24일 밝혔다.

공사는 최근 옥외 근로자의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체감 온도 35℃ 이상 시 작업중단, 휴게시간 확대 등 정부 기준보다 강화된 ‘한난형 폭염 대응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이번 공모전은 현장에서 일하는 근로자들의 목소리와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해, 근로자의 안전과 업무 만족도를 동시에 잡고자 시행됐다.

이번 공모전은 특히 협력사와의 동반 안전문화 확산에 중점을 두고 진행했는데, 그 결과 접수된 아이디어 중 16%가 협력사 직원들에게서 나와 더욱 의미를 더했다.

재치 있는 아이디어도 눈길을 끌었다. 먼저, 야구장에서 흔히 보는 ‘맥주보이’ 콘셉트를 차용, 배낭형 보냉 아이스백을 멘 직원이 현장 근로자들에게 직접 이온음료와 얼음을 제공하는 ‘한난형 쿨보이’ 아이디어가 큰 관심을 받았다. 또 안전모에 온열질환 예방 스티커를 부착해 온도를 시각적으로 확인하게끔 하거나, 열사병 예방 활동 인증 시 건강포인트와 사은품을 제공하는 등의 아이디어도 눈길을 끌었다.

공사는 채택된 우수 아이디어들을 향후 현장에 적극 반영할 예정이다.

정용기 사장은 “전 직원과 협력사가 함께 폭염이라는 현장 리스크를 실질적으로 줄이기 위해 머리를 맞댔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실효성 있는 예방 활동을 강화하고, 정부 지침을 넘어서는 ‘한난형 안전문화 구축’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경제 김응구 기자〉

관련태그
한국지역난방공사  정용기  폭염  아이디어 공모  안전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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