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 칠레 농업부 차관 알란 에스피노사 접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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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5.07.29 16:55:46

김예은

한국-칠레 농업협동조합 협력 기반 마련 논의

농협중앙회는 29일 서울시 중구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미래혁신실 이종욱 상무가 칠레 농업부 차관 알란 에스피노사를 접견하고 한국·칠레 농업 현안 공유 및 협력 기회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왼쪽에서 세번째) 칠레 농업부 차관 알란 에스피노사와 (왼쪽에서 네번째)이종욱 미래혁신실 상무 모습. 사진=농협중앙회

농협중앙회는 29일 서울 중구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미래혁신실 이종욱 상무가 칠레 농업부 차관 알란 에스피노사를 접견하고 한국과 칠레 농업 현안을 공유하며 협력 기회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접견은 칠레 농업부의 요청에 따라 한국농협과 칠레 간 전략적 파트너십 강화와 양국 관계 발전을 위해 이뤄졌다.

회사에 따르면 이날 칠레 농업부 차관 알란 에스피노사는 "한국농협의 농업협동조합 본연의 경제사업뿐 아니라 은행, 보험 등 금융사업을 아우르는 조직 체계와 운영 방식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며, "칠레 농업협동조합도 한국농협의 선진 시스템을 참고해 제도적 발전을 도모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장기적으로 양국 협동조합 간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 체결로 발전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이종욱 상무는 "한국농협이 농민들의 농가소득 증대와 농민 복지 향상을 위해 경제, 금융, 사회적 역할을 복합적으로 수행하고 있다"며" 앞으로 칠레 농업협동조합과의 상호 이해를 바탕으로 교류를 확대하고 향후 협력 기반 조성을 위한 논의를 지속해 나가길 희망한다"고 답했다.

김예은 economy.arts@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