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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주에 10달러로 美MMF 투자, 달러 투자 새로운 패러다임 열까

삼성자산운용 KODEX 미국머니마켓액티브, 상장 2개월 만에 순자산 3000억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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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예은⁄ 2025.07.29 17:05:45

삼성자산운용 KODEX 미국머니마켓액티브, 상장 2개월 만에 순자산 3000억 돌파. 사진=삼성자산운용

미국 초단기 안전자산과 달러에 동시 투자하는 삼성자산운용의 KODEX 미국머니마켓액티브 ETF가 상장 두 달 만에 순자산 3000억원을 돌파했다. 고금리 환경 속에서 안정적인 이자 수익을 추구하는 개인 투자자들의 수요가 이어진 결과로 분석된다.

삼성자산운용은 지난 5월 상장한 KODEX 미국머니마켓액티브 ETF의 순자산이 7월 28일 기준 3049억원을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개인 투자자 누적 순매수는 149억원으로, 이는 국내에 상장된 달러 단기채 ETF 중 가장 높은 수준이다.

이 ETF는 미국 초단기채권 등 안전자산과 달러에 동시 투자할 수 있는 국내 최초의 미국 머니마켓 ETF다. 변동성이 확대되는 금융 환경에서 투자자들은 리스크를 줄이면서도 달러 기반 자금을 운용할 수 있는 대안으로 해당 ETF를 선택하고 있다. 원화를 달러로 환전하지 않고도 미국 머니마켓에 직접 투자할 수 있으며, 1주 가격을 약 10달러 수준으로 설정해 투자자들이 수익률을 직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KODEX 미국머니마켓액티브는 미국 기준금리보다 높은 수준의 금리를 추구하면서 월 단위로 배당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만기 기대수익률 기준 연 분배율은 4.72% 수준이며, 듀레이션은 0.14년으로 짧게 설정됐다.

또한 첫 분배에서 월 분배율 0.53%를 기록했다. 이는 연 2%대에 머무는 국내 예금금리와 비교해 높은 수준으로, 정기적인 수익을 원하는 은퇴자나 보수적인 투자자들에게 매달 달러 수익과 현금 흐름을 제공하는 대안이 될 수 있다는 평가다. 총보수는 연 0.05% 이다.

신현진 삼성자산운용 매니저는 “고금리가 지속되는 환경에서 달러 머니마켓 상품이 대표적인 수혜 종목으로 떠오르고 있다”며 “체계적인 달러 자산 배분에 대한 투자자들의 니즈가 높아지고 있어, 앞으로도 안정적인 자금 유입과 함께 꾸준한 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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