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를 생존 도구로…일상 속 소비와 금융을 통해 지속가능한 미래 준비

우리은행 전경. 사진=우리은행

우리은행이 청소년들의 눈높이에 맞춘 ESG 교육책자 ‘서바이벌 키트(Survival Kit)’를 제작해 공식 홈페이지에 공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책자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개념이 다소 낯설고 어려울 수 있는 10대 청소년들을 위해, 우리은행 대표 캐릭터 ‘위비’를 등장시켜 쉽고 재미있게 내용을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서바이벌 키트’라는 제목은 급변하는 미래 사회에서 ESG가 청소년에게 꼭 필요한 생존 도구라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책자는 ▲금융과 ESG의 관계 ▲ESG 관점에서의 소비와 생활 점검 ▲데이터로 보는 ESG ▲ESG와 나의 미래 등 총 4개 챕터로 구성됐다. 스마트폰 사용, 패스트 패션 소비 등 청소년의 일상 속 사례를 통해 환경과 사회에 미치는 영향을 설명하고, 일상에서 실천 가능한 ESG 활동도 함께 제시했다. 또한 유네스코가 제시한 지속가능발전교육(ESD)의 6대 핵심 역량을 반영해 청소년들이 ESG 관점에서 금융과 소비 생활을 점검하고 지속가능한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정진완 우리은행장은 발간사를 통해 “기후변화와 불평등 같은 과제가 청소년들에게도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며 “이번 책자를 통해 청소년들이 ESG를 이해하고 변화에 참여하는 힘을 키워, 미래를 두려움 없이 준비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해당 책자는 우리은행 홈페이지의 ‘은행소개 → ESG경영 → ESG성과’ 메뉴를 통해 열람할 수 있다.

한편 우리은행은 지난 1월 전국 만 14~18세 청소년 3,729명을 대상으로 금융생활, 일상, 가치관 등을 조사한 ‘틴즈 다이어리’를 발간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