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 광복 80주년 맞아 청소년 역사·문화캠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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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5.07.30 17:03:25

김예은

‘대한천일은행’ 설립 역사 연계한 금융·역사 융합교육으로 청소년 인식 제고

우리다문화장학재단은 충청남도 천안 소재 국립중앙청소년수련원에서 청소년 역사·문화캠프 ‘우리WON스토리’를 개최했다. 캠프에 참여한 청소년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우리금융그룹

우리금융그룹(회장 임종룡) 산하 우리다문화장학재단(이사장 이종휘)은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여성가족부 산하 국립중앙청소년수련원과 공동으로 청소년 역사·문화캠프 ‘우리 WON스토리’를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캠프는 지난 7월 21일부터 23일까지 2박 3일간 충남 천안에 위치한 국립중앙청소년수련원에서 열렸으며, 다문화 가정과 농산어촌 지역의 초등학교 4학년부터 중학교 3학년까지 청소년 300여 명이 참가했다.

회사에 따르면 참가자들은 ▲금융·역사 융합 교육 ▲독립기념관 탐방 ▲독립선언서 만들기 ▲역사 퀴즈 챌린지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역사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특히 금융·역사 융합 교육에서는 우리은행의 전신인 ‘대한천일은행’의 설립 배경과 민족자본의 형성이 독립운동에 끼친 영향을 다루며, 금융과 역사의 사회적 가치를 함께 인식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번 캠프는 1차 행사에 이어 오는 8월 12일부터 14일까지 200여 명 규모의 2차 캠프가 추가로 진행될 예정이다.

우리다문화장학재단 관계자는 “청소년들이 역사와 금융의 연계를 체험하며 의미 있는 성장을 경험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배경을 가진 청소년들에게 균등한 교육 기회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예은 arts.economist@gmail.com